
흔히 무선청소기는 간편하고 이동이 편리하지만 흡입력이 떨어진다고 생각해 구매를 망설이는 이들이 많다. 초기 무선청소기는 흡입력이 떨어졌지만 최근에는 강력한 모터 기술을 적용하여 유선청소기 못지않은 강력한 흡입력을 내고 있어 무선청소기로도 답답함 없이 청소할 수 있다. 다만 무선청소기 제품마다 흡입력 성능에 다소 차이가 있어 구입 전 체크해볼 필요가 있다.
무선청소기 흡입력은 AW 수치를 확인하면 알 수 있다. 흔히 무선청소기 흡입력으로 PA나 W를 알고 있는데, PA는 진공도로 기체에 가해지는 압력을 의미하고 W는 청소기를 사용하는 데 필요한 소비전력이다. 반면 AW는 ‘Air Watt’로 청소기의 먼지를 빨아들이는 힘을 나타낸다. 진공도와 공기의 양을 고려하여 측정하기 때문에 수치가 높을수록 많은 양을 효과적으로 흡입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35AW 정도가 미세먼지나 머리카락을 흡입할 수 있는 세기이며, 55AW는 쌀알이나 모래알 등 작은 크기의 이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 AW의 수치가 너무 높을 경우에는 소음이나 짧은 배터리 교체 시기 등의 문제가 있어 가정 내에서 사용하는 무선청소기는 100AW 이상인 제품이 추천된다.
또한 2중 싸이클론 시스템이 장착되면 높은 흡입력을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다. 싸이클론 시스템은 원심력을 이용해 빨아들인 먼지와 공기를 분리하고 무거운 먼지는 아래 먼지통으로 가라앉게 한다. 특히 2중 싸이클론 필터로 2번에 걸쳐 먼지와 공기를 분리해 필터에 먼지가 껴 막히는 것을 막아 끝까지 흡입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돕는다.
여기에 무선청소기 내부 필터가 H13등급인지도 체크해봐야 한다. 흡입된 먼지와 공기는 내부 필터를 거쳐 먼지는 걸러지고 공기만 다시 밖으로 내보내는데, 미세한 크기의 먼지는 공기와 함께 빠져나가 미세먼지를 일으킨다. 이에 내부 필터에 H13등급 필터가 장착돼 있어야 0.3㎛의 먼지까지 99.9% 제거하며 실내 미세먼지 걱정 없이 청소기를 사용할 수 있다.
아울러 살균 기능을 위해 UV램프를 넣은 무선청소기가 있는데, 이들은 피하는 것이 권장된다. UV 살균은 산소 분자를 분해하는데, 분해된 산소원자가 공기 중 다른 분자와 결합하면 오존이 생성될 수 있다. 실내에서 오존의 농도가 높아지면 눈과 목 따가움, 두통, 기침, 호흡곤란, 기관지염, 심장질환, 폐기종 및 천식 등을 악화시킬 수 있다.
과거 무선청소기는 흡입력이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지만 최근 무선청소기는 강력한 모터로 흡입력이 높다. 하지만 제품마다 성능 차이가 있어 흡입력을 나타내는 AW를 확인하여 수치가 최소 100 이상인 제품을 선택해야 한다. 또 2중 싸이클론 시스템과 헤파 13등급 필터, UV램프 여부 등을 확인하면 성능과 안전성이 모두 좋은 무선청소기로 고를 수 있다. /양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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