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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에 2조원대 공사, 건설업 숨통 기대

지역업체 지분참여 가능, 도내 업체 활력 될 듯

기사 작성:  김종일 - 2023년 03월 12일 14시03분

올해 새만금에 2조원 가량의 토목 기술형입찰이 쏟아지면서 지역 건설사들도 희소식이다.

공사 입찰시 지역 건설사 참여 지분이 40% 이상 일 때 만점을 부여하는 ‘새만금사업 지역기업 우대기준’을 적용해 침체된 전북지역 건설산업에 활력이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서다.

12일 도내 관련 업계 및 기관에 따르면 조달청은 조만간 추정금액 5,609억원에 이르는 턴키(설계ㆍ시공 일괄입찰) 방식의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의 토목 기술형입찰 공고를 낼 계획이다.

새만금국제공항 건설공사는 서울지방항공청 수요며 입찰에는 현대건설과 DL이앤씨, HJ중공업이 대표사로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현대건설은 금호건설과 손잡고 함께 할 지역건설사를 물색 중이며 DL이앤씨는 우선 한라, 도화엔지니어링, 수성엔지니어링과 손을 잡았고, 중견건설사 1곳과 지역사 3~4곳을 추가로 협의 중이다.

HJ중공업은 대우건설, 코오롱글로벌, 이산, 동부엔지니어링과 컨소시엄을 꾸렸고 지역사 4곳을 추가할 예정이다.

▲군산해양수산청은 이달 말 턴키 방식의 ‘새만금신항 진입도로 등 개설사업’을 발주한다.총사업비 994억원의 이 사업은 새만금 산업단지와 신항만을 연결하는 첫 도로로 오는 10월 기본설계 심의를 거쳐 연말 착공할 예정이다.

▲한국농어촌공사는 오는 5∼6월 도급액 1,720억원의 ‘새만금 농업용수 공급공사 2공구’를 턴키 방식으로 공고할 계획이다.

이 공사는 새만금 개발 면적의 30%에 달하는 새만금 농생명용지에 용수를 공급하는 공사다.

▲새만금개발청은 총사업비가 1조554억원에 이르는 ‘새만금 지역간 연결도로 건설사업’을 오는 7~8월 발주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새만금의 중심거점이자 도시 서비스 중심지역인 2권역(수변도시)·3권역(관광레저 지역, 잼버리예정지 포함)과 주변의 국도를 연결하는 20.7㎞(6차로)의 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오는 4월 대형공사 입찰방법 심의를 거쳐 공구 분할 및 입찰방법, 단계별 발주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김종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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