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의 김성주(더불어민주당 전주시병) 의원이 같은 사안에 대한 검찰의 이중 잣대 실태를 고발했다.
김 의원은 21일 열린 민주당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재명 대표와 홍준표 경남지사의 후원금 모금 사례를 언급하며 조목조목 비판했다.
김 의원은 “이재명 대표에 대한 검찰의 사전구속영장청구서에서 ‘성남FC 사건은 뇌물을 적극적으로 요구한 사안으로 최고 무기징역에 처할 사안’이라고 했는데 성남FC와 유사한 경남FC 후원금 모집과정에서 홍준표 지사는 지역의 기업들을 직접 찾아가 1억에서 10억 원의 후원금을 요구했다”며 “왜 검찰은 이재명만 조준하는가”라고 따져물었다.
김 의원은 특히 당시 언론 기사를 발췌 , “당시 경남부지사였던 현재 국민의힘 윤한홍 의원도 2014년 12월 4일 경남도의회 예결위에서 홍준표 경남지사가 경남FC 후원금 모집 위해 거의 모든 기업에게 부탁을 했고 대우조선은 거의 반 공갈협박하다시피하여 20억 원 정도의 스폰을 얻어왔다고 하며 후원요구를 해 온 사실과 강요를 인정하는 발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후원을 받을 때마다 사진을 찍고 언론에 대대적인 보도가 나갔으니 당연히 홍 지사는 검찰 기준대로라면 정치적인 이득도 얻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성주 의원은 “이재명 대표를 기소했다면 홍준표 전 경남지사도 똑같은 혐의로 수사하고 기소해야 한다. 당시 윤한홍 부지사 증언대로 반(半)공갈협박해서 후원금을 거뒀다면 협박죄까지 추가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권력의 하수에서 스스로 권력이 되어버린 검찰이 공정하다고 믿는 국민은 없다. 변호사 출신 이재명의 성남FC 광고는 뇌물이고, 검사 출신 홍준표의 경남FC 후원은 모금이냐”고 따져 물었다.
끝으로 “정적을 죽이고 야당을 말살하기 위해 검찰이 대본을 쓰고 스스로 연기도 한 수사드라마의 종영이 다가오고 있다. 그 날이 오면 검찰공화국은 막을 내리고 민주공화국이 부활할 것”이라고 발언해 눈길을 끌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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