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의 무혐의처분으로 일단락됐던 더불어민주당 최경식 남원시장의 과거 정치이력이 다시 재 소환되고 있다.
최경식 시장은 지난해 지방선거 TV토론에서 상대후보가 정치이력에 대해 묻자 ‘중앙당 정치활동을 20여년간 했다’고 답변한 것이 문제가 돼 공직선거법 위반혐의(허위사실공표)로 경찰에 고발됐다.
하지만 최 시장은 검찰조사과정에서 2002년부터 여러 정치인의 자문활동을 해왔고, 민주당에는 2007년 입당해 당대표 특별보좌역 활동과 당 직책 등을 임명 받아 폭 넓은 정치활동을 이어온 것이 인정돼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북지역본부 남원시지부(이하 남원시공무원노조)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최 시장이 과거 2012년 2월 국민의힘(당시 새누리당)에 입당해 2015년 5월 탈당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글(2,12/작성자 무당)이 게시돼 논란이 다시 불붙고 있다.
실제 한 언론매체에서도 국민의힘측 당직자로부터 최 시장의 이름과 생년월일이 일치한 입·탈당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역정치권에 큰 파장이 예상된다.
그동안 최 시장은 민주당의 중앙 정치이력을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고 선거과정에 이 문제가 쟁점이 됐을 때도 민주당측에서는 이를 감싸줬다.
선거법으로 피소돼 검찰조사를 받았지만 이마저도 불기소처분 됐다.
국민의힘 당적과 활동이 사실이라면 이 모두가 은폐된 거짓말이 될 수 있다.
사법적인 판단도 ‘부실’이라는 딱지를 떼기가 어려워 보인다.
특히, 최 시장이 지난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이라는 지역적 정서를 등에 업고 당선된 터라 정치적 도덕성에 큰 타격이 예상된다.
한편, 최경식 시장은 14일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 모임에 참석해 과거 고승덕 변호사를 돕던 향우가 부탁해 별생각 없이 써준 것이 있는데 나중에 보니 당(새누리당)에 입당돼 있어 탈당계를 냈다고 간접적인 해명을 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남원=박영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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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식 남원시장 과거 정치이력 다시 논란
2012년부터 3년여 동안 당시 새누리당 입당 활동 의혹 제기돼 민주당 중앙서 20여년 동안 정치활동 내용과 달라 논란 재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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