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여야가 1·2월 임시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한 가운데 김관영 전라북도지사가 현안 해결을 위한 입법 지원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여야는 1월 임시국회 회기를 내달 1일까지로 정하고 2월 임시국회는 2월 2일부터 28일까지 열기로 했다. 안건 처리를 위한 본회의는 오는 30일과 2월24일에 열린다.
상반기 임시국회에서 대도시권 광역교통관리에 관한 특별법 개정과 국립의학전문대학원법 통과를 목표로 하고 있는 김 지사는 26일 상경, 국회에서 광폭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이날 지도부와 국회의원 등을 잇따라 만나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법률과 광역시가 없는 전북이 광역교통시설 확충을 위한 국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대도시권 광역 교통 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올 상반기 내 임시국회에서 통과할 수 있게 해달라”고 건의했다.
또한 김 지사는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와 김성환 정책위 의장을 만나 “의대정원 확대와는 별개 사안인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은 이미 지난정부에서 당정이 합의한 사항일뿐 아니라 보건복지부와 교육부간 협의도 마친 현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대도시권에 속해 있지 않아 광역교통시설 지원에서 소외되어 지역 간 불균형이 가속되고, 재정지원에서 차별받아 온 전북에 대해 국가균형발전 차원에서 광역교통시설 지원근거 마련이 필요하다”며 “이 두 법률안이 올 상반기내에 통과될 수 있도록 당 차원에서 더욱 관심을 갖고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김관영 지사는 아울러 국민의힘 소속 상임위 국회의원들이 지역구 활동에 주력함에 따라 일정을 조율해 나가며 면담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기로 했으며, 일정을 세세히 쪼개가며 대광법 개정과 신규 국가산업단지 후보지 선정 등 도정 현안 해결을 위해 국토교통위원회를 방문했다.
김관영 지사는 이에 앞서 지난 16일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을 직접 방문해 국립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촉구하고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
하지만 전북 현안법을 포함해 민생 관련 법안이 속도감 있게 논의될지는 미지수다.
초과 생산된 쌀을 정부가 사들이도록 의무화하는 내용의 양곡관리법 개정안 본회의 직회부를 놓고 여야가 대립하고 있는데다 이태원 참사와 관련한 이상민 장관의 거취 역시 핵심 쟁점이다. 아울러 난방비 폭등 대응책에 대한 여야 입장차도 큰 상태. 내달 7일 예정된 경제 분야 대정부 질문을 시작으로 여야 간 설전이 관측된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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