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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 청소년 진로 탐색하고 꿈꿀 수 있는 공간 더 필요해

청소년 진로환경 조사 결과 지역사회에 진로를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하다는 응답 많아

기사 작성: 이준서 청소년 기자 - 2023년 01월 25일 17시02분

한국직업능력연구원 조사한 2022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 중 청소년 희망직업 순위 TOP10에 따르면 1~3위의 희망직업은 운동선수, 의사, 교사, 간호사 등으로 2022년도와 유사한 순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수도권과 지역의 교육격차가 점차 벌어지는 요즘, 지역의 청소년들은 자신들의 진로설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

군산의 10대 청소년 401명을 대상으로 진로환경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군산지역 청소년들의 진로에 대한 계획 정돌르 묻고 진로 설계를 위해 필요한 공간을 묻고자 했다. 응답자는 남자 54.86%(220명), 여자45.14%(181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6세가 34.91%(140명), 15세 34.91%(135명)순으로 많았다.

‘진로에서 관심있는 분야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서는 401명이 응답했고, 스포츠 19.45%(78명), 예술(음악, 만화 등)15.46%(62명), 공무원 13.72(55명) 순이었다. 교육계열이 5.74%(23명)으로 가장 낮은 응답을 기록했다.

‘나는 진로를 정하였다’라는 질문에는 아니다가 27.43%(1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혀아니다도 13.47%(54명)으로 진로를 전하지 못한 청소년들이 160명으로 전체 응답자의 40%에 달했다.

진로를 정하지 못한 이유를 묻는 주관식 문항에는 200명이 응답했고, 내가 잘하는 것(특기)을 모르겠어서라는 응답이 과반수를 넘었고, 아직 하고 싶은 것이 너무 많아서, 나와 맞는 직업이 어떤 게 있는지를 잘 몰라서라는 의견이 뒤를 이었다. 주로 자신에 대한 이해가 부족, 직업에 대한 정보의 한계, 진로 설정의 막막함을 이유로 뽑았다.

‘나는 우리지역(군산)에는 청소년들이 진로를 개발할 수 있는 공간이 잘 마련되어있다고 생각한다.’라는 질문에 아니다라는 응답이 52.37%(210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혀 아니다라고 응답한 수까지 합산하면 전체 응답자의 63.59%에 달했다.

진로를 잘 탐색하기 위해 지역에 필요한 것을 묻는 문항에 비용부담 없이 직업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응답이 70%를 넘었고, 진로를 이해할 수 있는 활동, 한 달에 한 번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 필요, 진로 멘토 만나기, 실질적 직업 정보 탐색 순으로 응답했다. 기타의견으로는 시험제도를 없애야 한다는 답이 있었다. /이준서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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