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길리서치 국민의힘 지지층 대상 당대표 후보 조사
전주시을 국회의원 재선거와 맞물려 국민의힘 당대표 경선 흐름에 정치권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전북은 여당 전당대회의 요충지가 아닌 이유로 사실상 지방정가 역시 관심밖에 있었지만 3월 8일 전당대회 후 공천 방향 및 시기를 결정지을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내주 출마 기자회견을 갖는 등 재선거 출격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는 정운천 의원이 예비 후보 등록 시기를 고민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정 의원측은 11일 “전주시을 선거가 1여 다야 구도로 설정된 상황에서 현재 중앙당의 포커스는 온통 전당대회에 맞춰져 있다”며 “전당대회 이후 본선거 후보로 바로 등록할지, 예비후보로 먼저 등록할지를 고민중”이라고 전했다.
그는 또한 “김경민 전 시장 후보가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등록해 뛰고 있는 상황에서 공천 방향과 시기 역시 전당대회가 끝나야 확정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여의도 정가에 따르면 국민의힘 당 대표 흐름은 민심은 유승민 전 의원, 당심은 나경원 전 의원으로 모아지고 윤석열 대통령 지지층을 일컫는 윤심은 김기현 전 원내대표 쪽인 것으로 감지된다.
11일 공개된 한길 리서치의 차기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 조사(의뢰 쿠키뉴스 7~9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0명 대상)에서도 이같은 흐름이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층 조사에서 나경원 전 의원이 30.7%로 가장 높았고 김기현 의원(18.8%), 유승민 전 의원(14.6%), 안철수 의원(13.9%), 황교안 전 대표(5.3%), 윤상현 의원(2.4%), 조경태 의원(1.9%) 등의 순이었다.
다만 전체 응답자 조사에선 유승민 전 의원이 33.9%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나 전 의원(15.0%), 안 의원(11.4%), 김 의원(8.8%), 황 전 대표(3.5%), 윤 의원(1.7%), 조 의원(1.6%) 순이었다.
이번 조사에서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 33.7%, 더불어민주당 29.0%, 정의당 4.2%, 기타정당 4.4%였고 무당층은 28.7%로 집계됐다.
이번 설문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 3.1%포인트(p)다. 유선 전화 면접(11.0%)·무선 ARS(89.0%)에 응답률은 3.0%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 = 강영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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