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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그락달그락]환경문제, 심각성은 알지만… “학교서 교육받은 적 적어”

청소년 환경의식 설문조사 결과
대부분 환경교육 실시하지 않아
`급식잔반 처리 문제 심각하다'고 느껴

기사 작성: 청소년 기자단 - 2023년 01월 04일 14시21분

군산의 10대 청소년 410명을 대상으로 청소년 환경 인식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응답자는 남자 56.36%(226명), 여자 43.64%(175명)이었고, 연령별로는 15세가 34.41%, 14세 25.44%순으로 많았다.

첫 번째 “나는 환경이라는 말의 뜻을 정확히 알고 있다.”라는 질문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61%의 청소년들은 환경이라는 말의 뜻을 정확하게 알고 있거나, 보통이라고 대답했다. 내 주변에 일어나는 환경 문제에 대해 생각해 본적이 있다고도 60%에 달하는 인원이 ‘그렇다고’ 대답했다.

그러나 최근 1년간 학교에서 실시한 환경교육이 있는 지를 묻는 문항은 70.82%(284명)에 달하는 청소년들이 받지 않았거나 받았는지 잘 모르겠다고 대답했다. 교육을 받은 학생은 29.18%(117명)에 그쳤다. 청소년들은 학교 외의 전달매체에 의해 환경오염과 보호의 필요성에 대해 인식하고 있다는 것을 짐작해볼 수 있다.

자신이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하는 환경문제로는 '기후변화/ 지구온난화' 가 56.61%로 과반수를 넘겼고, 미세플라스틱 문제, 감염병확산, 에너지자원 고갈순으로 응답수가 많았다. 교내에서 발생하는 환경문제 중에 가장 심각하다고 생각 하는 것은 급식잔반 낭비 및 처치 곤란이 47.38%에 달했고, 분리수거 문제, 물 낭비가 그 뒤를 이었다.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안으로 생각하는 것을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총 310명이 응답했고 35%(108명)의 청소년들이 에너지 절약이 가장 필요하다고 이야기했고,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13%, 분리배출 13%, 기업참여 9%순으로 높은 응답율을 기록했다. 이외에도 대중교통 이용 및 대기가스 배출 최소화, 토지오염 방지를 해결방안으로 꼽았다.

환경보호를 위해 자신이 실천하고 있는 활동을 묻는 주관식 문항에서는 265명이 응답했고 쓰지않는 불끄기가 27.5%(73명), 일회용품 사용자제가 26.7%(71명)로 가장 많았고, 물아껴쓰기, 택시보다 버스 이용, 분리수거 실천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김려원, 이보은, 김서원, 이준서 청소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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