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날씨가 추워지면 붕어빵, 호떡 등 당분과 열량이 높은 간식거리가 입에 당긴다. 하지만 붕어빵 같은 경우 3개만 먹어도 밥 한 공기에 버금갈 만큼 칼로리가 높은 편이다. 안 그래도 활동량이 줄어드는 겨울철에 이런 고칼로리 간식을 즐기다 보면 체중이 불어나는 건 시간문제다.
이에 겨울철에는 비만해지기 쉬울 뿐만 아니라 이로 인한 만성 염증의 위험성도 높아진다. 인체의 지방세포는 아디포카인이라는 염증 유발 물질을 분비하는데, 비만이 생기면 여러 종의 아디포카인 분비량이 늘어나면서 염증 반응이 만성화되기 쉽다. 지방세포 주변에 생기는 만성 염증은 피로와 무력감, 두통, 소화장애 등 다양한 증상을 유발해 생활에 지장을 준다.
비만으로 인한 염증 반응을 방치하면 장기적으로는 암 발병을 촉진하게 될 수도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소화기내과 연구팀이 위암 진단 이력이 없는 성인 275만명을 대상으로 추적 관찰한 바에 의하면, 비만인 그룹은 한 번도 비만인 적 없던 그룹에 비해 위암 발병 위험이 19.7%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Cancer Res Treat. 2022 Jan;54(1):199-207.)
이처럼 질병 위험이 큰 비만을 예방하려면 달달한 음료나 과자 등의 간식 섭취를 줄이는 것이 좋다. 특히 정제된 탄수화물과 인스턴트 식품에 많이 들어 있는 당분은 혈액 속 단백질 성분과 엉키면서 최종당화산물을 만들어내는데, 이것이 혈액 내 염증 물질 생성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심해야 한다.
반대로 ‘햄프씨드’ 같은 건강식품을 꾸준히 섭취해주는 것은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대마의 씨앗인 햄프씨드는 몸 속의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의 체내 저장량을 감소시키는 효능이 있다. 특히 햄프씨드를 압착하여 얻어낸 대마종자유(햄프씨드오일)의 경우 지방을 분해하고 지방세포 크기를 줄여주는 퀘르세틴 성분이 풍부해 비만 예방에 효과적인 식품으로 손꼽힌다.
실제로 대마종자유의 다이어트 효과는 여러 연구를 통해 입증됐다. 지난 2020년 SCI급 국제학술지 ‘Molecules’에 발표된 바에 따르면, 비만 쥐에게 4주간 7% 대마종자유가 함유된 식이를 급여하자 체지방률이 일반 비만대조군 대비 6.5% 감소했으며 혈중 중성지질 농도는 약 58%, 콜레스테롤은 22%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대마종자유는 시중에서 건강식품 형태로 어렵지 않게 구할 수 있다. 다만 좋은 제품을 먹으려면 햄프씨드에 종자 관련 인증이 있는지 확인해보길 권장한다. 대표적인 햄프씨드 종자 인증에는 ‘AOSCA’와 ‘CSGA’가 있다. AOSCA와 CSGA는 햄프씨드의 순도와 품질을 국제적으로 보증하는 공식 대마 종자 인증 시스템이다. 품질과 안전성을 생각한다면 두 가지 인증을 모두 완료한 햄프씨드로 만든 오일을 먹는 것이 좋다.
또한 종자 재배부터 오일 추출까지 한 곳에서 이뤄지는 원스톱 생산 방식을 사용하는 브랜드를 고르는 것이 바람직하다. 햄프씨드는 씨앗의 껍질을 벗기는 순간부터 산패가 빠르게 진행돼 재배부터 수확, 탈각, 추출까지 모든 공정이 한 곳에서 이뤄지는 것이 공기 노출 시간을 줄이며 대마종자유의 산패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추출법도 중요하다. 대마종자를 헥산과 같은 화학용매로 추출하면 한번에 많은 양을 얻을 수는 있지만 오일로부터 화학용매를 100% 분리해낼 수 없어 잔류용매가 남게 된다. 이에 잔류용매 없는 순수한 대마종자 기름을 섭취하기 위해선 콜드프레스(냉압착) 추출한 제품을 먹는 것이 좋다. 이때 압착 추출할 때 발생하는 슬러지(찌꺼끼)까지 마이크로필터링 했는지 확인하길 권장한다.
품질 보증 상표권인 WCS 표시가 있는지도 살펴보면 좋다. 과거 크릴오일이나 밀크씨슬 등의 건강식품에서 가짜 원료를 쓰거나 함량 미달, 이물질 검출 등의 사건이 다수 발생한 바 있는 만큼, 원료의 진위여부부터 함량, 안전성 등을 보증한다는 품질 보증 상표 WCS가 있으면 보다 신뢰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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