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은미(전북바이오융합산업진흥원장)
&;지속가능한 사회&;, &;지속가능한 지구&;를 만들기 위해 ESG경영이 선택이 아닌 필수라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 더욱이 공공기관에서도 사회적 가치에서 ESG경영으로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이렇듯 ESG는 기관 경영의 선택사항이 아닌 필수조건이자 의무로 여겨지고 있다. ESG경영은 기업과 공공기관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보호, 사회적 책임, 투명 윤리경영과 같은 비재무적 성과기준을 말하는 것으로, 각 기관에 부여된 고유목적사업에 더해 친환경·사회·윤리적 가치 제고에도 앞장서야 한다는 것이다. 정부는 일찌감치 지난해 8월 &;ESG대응 종합대책&;을 통해 공공기관의 ESG경영 선도의지를 밝혔다. 또한 12월에는 &;K-ESG 가이드라인※&;을 발표하기도 하였으며, 현 정부 120대 국정과제에서도 공공기관 자체 ESG 역량 강화 및 중소기업의 ESG 경영 지원, ESG 등 기업 성장과 사회적 가치 연계모델 확산, 중소&;중견기업 ESG 경영 확산, ESG 관련 민관합동 컨트롤타워 신설 검토 등의 ESG 관련 국정 과제를 제시하였다. (* 600여 개에 이르는 ESG 지표로 오는 혼란을 없애고 한국적 특성을 반영한 한국형 ESG(K-ESG) 지표 제시) 정부 트렌드를 반영하여 전라북도에서도 공공기관과 기업 등이 힘을 합쳐 ESG 경영을 본격적으로 실천해 나가려는 움직임 확산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전북도와 민&;관&;공 지역사회 ESG 경영실천 업무 협약을 실시하였으며, 올해 10월에는 전북 기업 ESG 경영 확산을 위한 정책 세미나를 개최하여 도의회 차원에서의 정책적 대안 마련을 모색하기도 하였다.
이러한 ESG의 화두는 이제 전라북도 공공기관에도 실천을 요구하고 있다. 2023년부터는 전라북도 출연기관 등 경영평가에서 기관의 ESG 경영 체계 도입을 위한 노력 및 성과지표를 신설하여 일자리 창출, 균등한 기회와 사회통합, 안전·환경, 상생·협력 및 지역발전, 윤리경영 등 사회적 가치 지표에 큰 비중을 두고 전라북도 출연기관을 평가할 예정이다. ESG를 통한 공공기관 혁신으로 전북 도민들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이다. 전라북도 공공기관의 ESG 역량을 강화하여 자율과 책임경영을 통한 효율화를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으로서 우리 사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사회적 책무를 적극적으로 이행해 나아가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방향성을 갖춰야 한다. 첫째, 현재와 미래 세대를 위한 친환경 혁신 실행 등 환경경영(E)을 실천하여 실질적이고 건전한 환경을 구현하기 위해 노력해야 할 것이다. 둘째, 근로자 인권보장, 공정거래 등 사회적 책임(S)을 실행함으로써 근로자 및 이해관계자와의 합리적이고 정당한 관행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셋째, 윤리경영 정책 수립 및 ESG 성과 공유 등 의사결정구조(G)를 통해 윤리기준 및 건전한 의식 정착을 통한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을 구현해 나아가야 할 것이다.
공공기관의 ESG경영이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노력과 ESG경영을 성공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기관을 분석하고 학습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관련한 우수사례를 살펴보면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먹거리 관련 생산-가공-유통-소비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이고자 저탄소&;친환경 농산물을 지역 내 유통해 건강한 로컬푸드 식단을 구성하고, 잔반 없는 식사를 함으로써 음식물 폐기물을 줄이는 저탄소 식생활 `코리아 그린푸드 데이`캠페인을 확산 하는 등 탄소 중립 실천을 위한 환경경영 성과를 인정받아 올해 `제17회 대한민국 ESG&;CSR 대상`에서 환경부 장관상을 받기도 했다. 이처럼 기관 고유목적사업에 맞는 활동을 통해 ESG경영을 실천할 때 그 성과가 배가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조직의 발전전략으로써도 모든 이해 관계자들(국가, 국민, 전라북도, 도민, 기업, 유관기관, 직원 등)의 가치를 증진하는 노력과 책임이 필요한 시점이며, 전라북도 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수행하는 공공기관으로서 ESG 경영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ESG 경영혁신을 통해 환경, 사회, 지배구조의 조화로운 발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전라북도를 만들어 나아가며 전라북도 공공기관 중에서도 전국적인 성공사례가 나올 것으로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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