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도지사가 2일 ‘2022년 전라북도 테마제안 공모’ 수상자들을 시상하며 축하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현실세계와 같은 온라인 가상세계인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농업인들이 도시인들에게 농산물이나 농촌체험 프로그램 등을 판매하자는 제안이 나와 눈길이다.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투자금을 모아 타 지방으로 나간 청년들이 고향에 돌아와 창업하고 정착할 수 있는 종잣돈을 빌려주거나 무상 지원하는 방식의 인구 늘리기 안도 나왔다.
전북도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2년 전라북도 테마제안 공모’ 수상작을 선정 시상하고 축하했다.
올해 수상작은 도민 부문 6건과 공무원 부문 8건 등 모두 14건이다.
영예의 도민 부문 금상은 ‘제비(JB) 팜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 공유농업단지 조성’ 사업을 제안한 숙명여대 제비팀에게 돌아갔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맞춰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새로운 농산업 모델을 제안했다. 메타버스에서 농업인과 도시인간 농산물 직거래와 농촌체험을 비롯해 마일리지를 적립하고 이를 다시 지역화폐로 교환해 사용하는 식으로 사업화 하자는 안이다.
이경우 농촌을 향한 도시인들의 관심도 자연스럽게 커지면서 지속으로 농산물을 구매하거나 농촌체험을 즐기는 관계인구로 성장할 것이란 기대다.
공무원 부문 금상의 영예는 ‘귀향청년 지원을 위한 고향기부 크라우드펀딩 도입’을 제안한 전북도청 김황중 팀장이 차지했다.
그는 내년 1월 전국적으로 시행될 고향사랑 기부금제와 연계해 청년들이 고향으로 돌아와 터잡고 살아갈 수 있는 창업 정착자금을 마련해주자고 제안했다.
자금은 크라우드펀딩 방식으로 조성한 뒤 무상 후원이나 대출 등을 통해 지원하도록 구상됐다. 잘 된다면 대도시를 향해 줄줄이 떠나는 청년층 출향행렬을 억제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다.
이밖에 청년층 창업을 촉진할 단기 임대용 공유매장 조성, 일하면서 여가도 즐길 수 있는 워케이션형 지역거점 오피스 구축, 외국인 이주정착 장려, 사회적 일자리 사업과 연계한 다회용 포장용기 공유 서비스 등 반짝이는 아이디어가 다양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시상식에서 “도민과 공무원이 제안한 아이디어는 도정 혁신과 수요자 중심의 정책을 발굴하는데 의미가 있다”며 “이번에 선정된 우수제안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사로서 애정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공모는 최근 6개월간(4~9월) 청년층 귀향 유도 방안과 포장재 쓰레기 줄이기 방안을 주제로 진행됐고 모두 187건이 응모했다.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도민 부문 ▲금상= 제비(JB) 팜스 메타버스를 활용한 청년 공유농업단지 조성 ▲은상= 나의그릇 이용한 쓰레기 줄이기 캠페인을 통한 일회용품 줄이기, 나는 다회용기로 주문하고, 봉사활동 시간 번다!! ▲동상= 전북청년 일자리 생성을 위한 워케이션형 지역 근무 거점 오피스 구축지원사업 온심, 전북 우수기업-전국 청년 직무 프로젝트 매칭을 통한 청년 관계인구 증대사업, 청년 커뮤니티 DAMOIM ◇공무원 부문 ▲금상= 귀향청년 지원을 위한 고향기부 크라우드 펀딩 도입 ▲은상= 전북 대표청년 육성을 통한 인구유입 활성화, 청년 창업지원을 위한 단기 임대 공유매장 운영, 사회적일자리사업 연계 다회용 포장용기 공유 서비스 ▲동상= 컴홈! 인구유입을 위한 외국인 청년인구 귀향정착 방안, Zero Waste 전북 만들기, 전라북도 용기 드림, 친환경 배달 문화 조성을 위한 다회용기 활성화 방안.
/정성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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