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지역 한 시골마을의 유별난 축제 ‘시골예술제 푼수들’

9일간 예술로 교류하고 23일부터 24일까지 2일 간 펼치는 예술무대 대동리 어르신 사진전, 마을 풍경과 어우러진 설치전시, 마을을 예술로 마을 따라 예술투어, 경로당을 무대로, 대동리 거주 예술인 집마당이 공연장 스텝부터 무대 설치, 공연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예술인들의 자발적 치유예술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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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제시 만경읍 대동리에서 펼치지는 '시골예술제 푼수들' 축제가 30여명의 예술인들이 9일간의 준비 캠프를 마치고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그 막이 올려진다.

지난 9월 14일부터 대동리에서 푼수캠프를 운영해온 예술인들이 그동안 준비해온 결과물을 토대로 골목투어와 경로당 무대, 푼수마당 등 예술난장을 펼친다.

이 축제는 누구에게나 마음을 열고 나눌 줄 아는 ‘푼수’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관람할 수 있다.

23일 시골예술제 첫날, 푼수마당에 모인 참여자들이 오후 4시 50분부터 마을 골목을 투어하며 류재형 사진작가가 촬영한 대동리 어르신들의 추억과 모습이 담긴 사진전을 관람한다.

또한 설치작가인 공은지, 김기상, 김태영, 박칠성, 이정환, 전형근 작가가 마을 곳곳에 설치한 작품들을 감상하고 작품 설명을 들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또 골목투어에서는 김제 우리문화연구회 대표 박보현씨의 풍물 터밟기에 이어 김강곤 아코디오니스트의 아코디언 연주가 투어를 이끌고 정찬희 소프라노의 감미로운 성악 연주도 감상할 수 있다.

아울러 오후 5시부터는 투어를 마친 이들이 대동리 경로당 앞에 도착하면 임인환 씨의 코미디, 장일승 씨의 대북연주, 김찬수 씨의 저글링공연, 이정훈씨의 마임, 일본 만스케극단의 판토마임이 펼쳐지고 공연이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이 논길을 따라 대동리 풍경을 즐길 수 있다.

같은날 오후 7시부터는 한국 마임의 대부 마임이스트 유진규, 부토의 거장 요시모토 다이스케 두 거장이 펼치는 퍼포먼스와 전북무형문화재 48호 김광숙 선생의 예기무, 가수 임현정의 트롯, 놀이패 죽자사자의 사자춤, 김경호 선생과 캘리그라퍼 이상현 선생의 붓 퍼포먼스, 락그룹 고구려 밴드, 타악그룹 아퀴의 흥겨운 무대가 펼쳐진다.

여기에 방글라데시 마임이스트 미르로크만과 오스트리아 기에르모 루이스 토루타의 마임도 곁들여지고 뻥튀기와 커피명가 골드브루어스 커피 등이 먹거리 바자르로 준비돼 있다.

한편 제2의 고향인 대동리에서 예술의 꽃을 피우기 위해 이 예술제를 진두지휘한 퍼포머 서승아 씨가 예술감독을 맡고 영화 ‘지슬’로 호평을 받은 오멸 감독이 총감독으로 참여한 ‘시골예술제 푼수들’은 배우 김민혁씨가 촌장을, 고구려밴드 리더인 이길영씨가 무대설치를, 배우 최희열씨가 진행 총괄을, 시인 권미강씨가 기획사무 총괄을 맡는 등 예술인들이 기획부터 준비, 스텝, 공연까지 함께 만들어가는 자발적 치유예술제다./김제=백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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