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도내 지방 공무원들도 정부를 향해 최저임금 수준인 하위직 급여 현실화를 강력 촉구하고 나섰다.
올해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7%에 육박한 가운데 내년도 공무원 임금 상승률은 1%대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는 점을 문제삼았다. 이는 실질적인 임금 삭감과 다를 게 없다는 반발이다.
전라북도공무원노동조합은 23일 대정부 성명을 내고 “올해 일반직 9급 1호봉 월급은 기본급 기준 168만6,500원에 불과하고 기타 직급 보조비와 정액 급식비를 합쳐봐야 최저임금보다 3만원 많은 194만 원에 불과할 지경”이라며 “공직문화 혁신은 1억이 넘는 연봉을 챙기는 고위 관료와 박봉에 시달려야만 하는 하위직 공무원간 기형적 임금구조를 개선하는 것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상재 전북노조 위원장은 “공무원들은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2년 7개월간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자신들을 불사르며 버텨왔다”며 “정부는 반드시 일선 공무원들이 합리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임금인상률을 제시해야만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북노조는 8월 말까지 집중투쟁 기간으로 설정한 채 한국노총이나 공무원연맹 소속 전국 지자체와 교육청 등과 연대해 투쟁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을지훈련 직후에는 서울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 상경투쟁도 벌이겠다고 밝혔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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