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계자연유산인 고창갯벌 모습.
/사진= 고창군 제공
<속보>전북, 전남, 충남간 맞붙은 국립 갯벌세계자연유산 보전본부 공모전이 전남에 유리한 방식으로 불공하게 치러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본지 8월17일자 1면 보도>
전북도의회 환경복지위원회(위원장 이병철)는 지난 19일 논평을 통해 최근 해양수산부가 발표한 공모계획을 살펴본 결과 그 평가항목과 배점이 갑자기 수정되는 등 이해할 수 없는 사항이 확인됐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구체적으론 평가 항목에 세계자연유산 등재 노력과 그 기여도를 신설한 점, 당초 최소 5만㎡ 이상이던 부지 면적을 1만㎡ 이상으로 축소하고 그 배점 또한 10점에서 5점으로 하향 조정한 점을 문제 삼았다.
환복위는 “세계자연유산 등재 노력과 그 기여도는 그동안 전남이 주장해온 것을 반영한 것이고, 부지 면적을 축소하고 그 배점을 하향 조정한 것도 또한 이미 그 이상을 확보해둔 전북 고창을 견제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며 “해양수산부는 즉시 이에 해명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해양수산부는 지난달 전남지역 언론 공격이 시작된 직후 그 공모일정을 계속 미뤄왔는데 이번 평가항목 수정 조치 또한 그 연장선상에 있는 꼼수로 판단된다”며 “해양수산부는 즉시 공정성과 투명성도 확보할 것”을 요구했다.
한편, 문제의 갯벌본부는 유네스코 지정 세계자연유산인 ‘한국의 갯벌’, 즉 서해안 갯벌을 전담 관리할 국립시설로 그 공동 등재지인 전북 고창, 전남 신안, 순천, 보성, 충남 서천 등 5곳 중 1곳을 선정해 설립할 예정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