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도지사와 서거석 교육감 등 집행부측 지휘부가 1일 전북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 출석해 추경안과 조례 제개정안 등 주요 의안 처리과정을 지켜보고 있다./정성학 기자·사진= 전북도의회 제공
민선 8기 전북도 첫 추경안 원안가결
스태그플레이션 파동 최소화에 방점
코로나 재확산 피해 지원사업도 주력

■전북도의회 제393회 임시회
불경기 속 고물가, 즉 스태그플레이션 파동에 직격탄 맞게 생긴 농어임업인에게 기름값과 비료값이 지원된다.
소상공인은 경영안정자금 대출이 확대되고 중소 수출기업은 물류비가 지원된다.<관련기사 2,3면>
전북도의회는 1일 이 같은 내용의 민선 8기 첫 전북도 추가경정예산안 수정안을 제393회 임시회 마지막 본회의에 상정해 원안대로 가결했다.
추경안은 약 1조2,243억원 규모로 고물가, 고유가, 고금리, 소비위축에 직격탄 맞은 농어임업인과 소상공인 생계안정에 초점이 맞춰졌다.
우선, 기름값 폭등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농어임업인의 경우 면세유 인상분 50%를 4개월간 지원받게 됐다. 비료값 인상분 또한 80%가 지원된다.
소상공인 경영안정을 위한 총 2,500억원 규모의 융자 보증사업도 추진된다. 이를 뒷받침할 전북신용보증재단 200억원 추가 출연 동의안도 원안대로 통과했다.
중소 수출기업은 물류비 일부를 지원받게 됐다. 약 3~400개사를 선정해 기업당 2~300만원 가량씩 지원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재확산세가 거센 코로나19 파동과 관련해선 국비를 포함해 약 1,839억원 규모의 취약계층 지원사업이 추진된다. 사업비는 대부분 격리자나 입원자들에게 생활비와 치료비를 지원하도록 편성됐다.
아울러 내년 1월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비한 사내협력사 인력 양성사업비, 새만금에 추진될 상용차 자율주행 실증사업 인프라 구축비, 김제 특장차 전문단지 기능 고도화 사업비 등도 반영됐다.
진형석 예결산특위 위원장(전주2)은 “어려운 시기인만큼 추경 예산이 도민들의 생활안정 회복에 빠르게 투입될 수 있도록 집행부의 신속한 집행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관영 도지사는 이와관련 “민생과 경제, 혁신의 길을 통 크게 열어주신 도의회 의장님과 의원님들께도 감사드린다”는 말로 추경안 통과에 고마움을 표했다.
지휘부를 향해선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하는 귀한 성과를 얻은만큼 실질적인 그 결실 또한 거둬야만 한다”며 “추경안이 적시에 투입되도록 집행절차를 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특히, “기획조정실장 책임 하에 예산이 최대한 신속히 집행될 수 있도록 관계관들은 협업해 실행계획을 수립하고 홍보방안도 준비 할 것”을 주문했다.
한편, 추경안이 원안대로 통과됨에 따라 올해 전북도 살림살이 규모는 본예산(9조1,005억원) 대비 13.5% 늘어난 총 10조3,248억 원대로 커졌다.
전북도 예산이 10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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