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후반기 원구성 협상이 무려 53일을 지각하며 마무리된 가운데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고 있다.
특히 전북 지역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안착 문제는 전북 현안 해결 및 국가예산 확보와 맞닿아 있어 이번 원구성과 관련한 전망이 엇갈리는 모양새다.
결론부터 말하면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 전북 지역구 의원 3명이 포진하는 등 특정 상임위 쏠림 우려 목소리가 현실이 됐다. 중앙 정치권과 소통 및 지역 국회의원 내부의 리더십 부재가 원인으로 지목되는 가운데 도내 의원들은 6개 상임위 안착에 만족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김관영 도지사의 핵심 공약인 새만금 행정자치도 설립과 관련한 행정안전위원회 및 수년째 공전하고 있는 남원공공의대 설치를 위한 보건복지위원회는 공백 상임위로 남게 됐다.
우선 안호영(완주·진안·무주·장수), 윤준병(정읍고창), 이원택(김제부안)의원이 농해수위 위원으로 21대 후반기 국회에서 활약한다. 농해수위는 위원장 포함, 총 19명 상임위원 가운데 전북 지역 의원이 3명에 이르는데다 군산 출신 소병훈 의원이 위원장으로 활약하고 김승남 간사, 서삼석, 신정훈, 주철현 등 광주 전남 의원, 제주 위성곤 의원 등이 포진하며 ‘호남 상임위’라는 별칭을 얻게 됐다.
이번 원구성의 최대 수혜자를 꼽자면 김윤덕(전주시갑) 의원이다. 김 의원은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민주당 간사위원으로 임명돼 전북 현안법 처리 및 국가예산 확보 가도에서 주된 목소리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밖에 전반기 국회에서 보건복지위 간사를 맡았던 김성주(전주병) 의원은 정무위원회로 자리를 옮기고 신영대(군산) 의원은 전반기에 이어 후반기 국회에서도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의 지속 완전한 가동, 특수목적선선진화 단지 조성, 새만금 RE100산단 유치 등 현안 해결에 매진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상임위 이동과 함께 보좌진을 충원한 김수흥(익산시갑) 의원은 국토교통위원회, 한병도(익산시을) 의원은 기획재정위원회에서 활동한다.
한 의원은 또한 도내 민주당 소속 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국회 예결특위에 안착, 국회 예산안조정 소위원 참여가 전망되고 있다.
겸직상임위원회 제외, 상시 14개 상임위원회 가운데 8개에 전북 지역구 의원이 전무한 상황에서 전북도를 포함한 도내 14개 시군 지자체는 자연스럽게 전북 출신 재경 국회의원 및 여권의 지원을 기대하는 눈치다.
김의겸·최강욱(비례) 의원이 법제사법위, 진성준 의원이 환경노동위원회 간사위원으로 전북 현안을 지원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여권에선 정운천(비례대표) 의원의 지원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다. 산자위에 안착한 정 의원의 예결특위 및 예산안 조정 소위 참여가 기대되는 가운데 도내 각 지자체는 예산 확보 및 현안 관련 논의 때마다 총대를 매 온 정 의원의 총력 지원을 바라고 있다.
당장 내년도 정부 예산안 확정과 국회 단계 심의를 앞둔 가운데 도내 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역구 절대의석 부족의 전북 정치 현실을 생각하면 전북 의원들이 상임위 중복 없이 골고루 포진해야 되는데 아쉽다”면서 “여야 전북 출신 의원 등 인적 네트워킹을 최대한 활용해 각종 난관을 돌파해야 할 같다”고 말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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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원 구성 마무리, 기대 반 우려 반
전북 의원 농해수위에만 3명 포진 6개 상임위에 안착 새만금특별자치도 공공의대 설립 전북 현안 어쩌나 우려 목소리 정운천 의원 예결위 안착 예고, 여야 전북 출신 어시스트 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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