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완주 물류센터 '난기류'

산단 분양가 25% 상승에 주춤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 중 하나인 쿠팡이 전북도, 완주군과 손잡고 추진해온 완주 물류센터 조성사업이 난기류에 휩싸인 분위기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쿠팡측이 물류센터 후보지로 꼽아왔던 완주군 봉동읍 테크노밸리 2산단이 지난 4월 부분 준공과 함께 분양 공고를 냈지만 쿠팡측은 21일 현재 그 매매계약을 체결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초 3.3㎡당 64만~67만원 정도로 예상됐던 분양가가 약 25% 비싼 84만 원대로 제시되자 주춤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대규모 부지가 필요한 탓에 그 추가비용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전북도측은 이와관련 “현재 쿠팡측이 투자협약대로 충실히 투자할 수 있도록 계속 협의하고 있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박대준 쿠팡 신사업부문 대표는 지난해 3월말 전북도청을 찾아 송하진 도지사, 박성일 완주군수 등 관계 기관장과 투자협약을 맺고 오는 2024년까지 완주 테크노밸리 2산단에 총 1,300억 원을 투자해 물류센터를 설립하겠다고 밝혀 주목받았다.

당시 전북도는 물류센터 준공시 약 500명 가량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 같다며 환영했다.

아울러 배송용 전기 상용차 수요도 발생해 군산 전기차 클러스터 또한 큰 도움 될 것 같다고도 기대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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