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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 느껴지는 뒷목 통증 방치는 금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6월 17일 12시18분

교통사고를 당하는 환자들, 특히 접촉사고를 당한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사고 직후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다. 아무리 경미한 수준의 사고라고 하더라도 차가 충돌하는 순간 우리 목은 앞으로 한차례 쏠렸다가 뒤로 젖혀지면서 헤드레스트에 부딪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손상이 발생하게 되는 것이다.

목 부위는 특히 우리 몸에서 가장 취약한 부위에 해당한다, 상당히 가는 뼈에 상대적으로 무거운 머리를 받치고 있으므로 전후로 가해지는 순간적인 충격에 취약한 경우가 많고, 이로 인한 충격으로 통증이 발생하게 되는 경우가 적지 않은 것이다.

다행히도 교통사고로 인하여 목에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 가운데 상당수는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통증이 사라지거나 완쾌되어 일상생활에 큰 지장이 없다. 하지만 일부 환자들의 경우 사고로 인해 통증이 발생한 이후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만성적인 불편을 호소하기도 한다. 때로는 사고 당시에는 괜찮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서서히 통증이 나타나기 시작하여 이로 인한 불편감을 호소하기도 한다.

교통사고는 아무리 가벼운 사고라고 하더라도 충돌 당시 우리 몸이 긴장하면서 급격하게 근육 등 조직이 수축하게 되고, 이 과정에서 근골격계 연부조직의 손상 및 이상이 발생하게 될 가능성이 크다.

때로는 사고 당시의 충격이 신체상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다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서서히 영향을 미쳐 환자에게 통증을 안기는 경우가 많은 만큼 사고 직후 특별한 이상이 없다고 해서 한의원 치료를 받을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것은 현명치 못한 선택이 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은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우리 몸속에 발생한 어혈에 있다. 차량 간 충돌 당시의 충격으로 인해 혈액의 순환장애가 발생하면서 나타나게 되는 어혈은 처음에는 큰 영향을 미치지 않지만, 시간을 두고 서서히 어혈의 양이 증가하면서 주변의 조직 및 신경을 압박하여 각종 통증을 유발시킬 수 있으므로 한의원에서는 이 어혈을 제거하는 것이 교통사고환자 치료에서 중요한 부분 중 하나로 판단한다.

한의원에서는 환자의 몸 상태, 부상부위, 그리고 체질 등을 고려하여 침, 약침, 뜸, 부항, 탕약과 같은 치료수단 이외에 한방온열치료, 추나요법 등을 환자 맞춤형으로 적용함으로써 효과적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교통사고 환자가 겪는 통증을 해소시키기 위해 노력한다.

아울러 한의원 등과 같은 한방의료기관 또한 자동차보험이 적용되므로 교통사고 피해환자의 직접적인 비용 부담 없이 한방치료를 받을 수 있다.

도움말=닥터카네트워크 진해이동점 사대한의원 정현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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