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실보전금 지급 등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이 기승을 부리면서 벼랑 끝에 몰린 소상공인들을 두 번 울리고 있다. 지원에 목마른 소상공인들의 심리를 악용한 범죄로, 문자가 안내하는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링크에 접속하면 개인정보가 유출되거나 금융사기의 피해자가 될 수 있다.
정부에 따르면 최근 지원금 지급을 명목으로 전화상담을 유도하거나 손실보상 신청 결과를 안내하겠다면서 사이트 접속을 요구하는 사기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확인지급이 시작되면서 ‘손실보전금 지급 대상에 선정됐다’는 내용의 문자가 불특정 다수에게 발송되고 있다. 이들은 링크 접속이나 상담원 연결 등을 직간접적으로 유도한다. 이에 손실보전금 지급에서 제외 통보를 받은 소상공인들은 이 같은 문자에 불쾌감을 감추지 않는다.
때론 손실보전금 지급에서 제외되어 가뜩이나 허탈한 상태에서 이런 문자까지 받으니 기분이 나쁘기도 한다. 지원이 절실한 상황에서 사업 경험이 부족하거나 나이가 많아 보이스피싱에 취약한 경우 충분히 속을 수 있다. 소상공인들에 따르면, 손실보전금 신속지급 시작, 손실보상 선지급 접수, 손실보전금 확인지급 등 손실지원 일정과 관련된 날짜를 전후로 특히 많은 문자가 발송된다.
손실보전금 지급 등을 미끼로 한 보이스피싱 유도 문자. 정부 부처의 이름과 관련 정책 명칭 등이 그럴듯하게 기재돼 있어, 공공기관이 공식적으로 발송한 문자처럼 보인다.문자는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 부처의 이름이 등장하고 손실보전금, 손실보상금, 소상공인정책자금 등 실제로 소상공인이 지원받는 정책 명칭이 쓰여 공식적으로 발송된 문자인 듯한 인상을 준다. 사기 문자에 포함된 링크를 클릭하면 악성 앱이 설치되면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금융정보 등이 유출될 수 있다. 전화를 걸면 상담사가 지원금 신청을 빌미로 주민등록번호나 계좌번호를 요구하기도 한다. 소상공인 손실보전금과 손실보상제도와 관련된 문자는 각각 ‘1533-0100’ ‘1533-3300’ 번호로만 발송된다. 또한 본문에는 웹 링크도 포함되지 않는다.
소상공인 손실보상이나 손실보전금 지급 등이 개시되면서 이와 관련된 사기 문자와 전화가 전북에 증가하고 있다, 이에 관계 부처와 함께 사기 문자 또는 전화에 활용된 번호는 이용을 중지시키고, 문자 발송자와 업체에 대해서는 단속을 강화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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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설] 전북 소상공인 두 번 울리다니
손실보전금 미끼 보이스피싱 기승 정규 번호, 웹 링크 여부 파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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