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자의 아픔을 다독이는 치유와 감동적인 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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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이자 수필가인 최재선 작가(한일장신대학교 교수)가 시조집 '몸詩(도서출판 청어)'를 펴냈다. 모두 4부로 구성했으며, 표제시 '몸詩'를 비롯, 모두 97편을 실었다. 자연과 우주, 사람과 가족, 소외지대에 있는 이웃을 따뜻하게 바라보며 시적으로 형상화했다.

문학평론가 권대근 교수(대신대학원대학교)는 “최재선 시인의 시적 지향이 타자의 아픔을 다독이는 치유성에 힘입어 감동적인 울림을 주고 있다”며 “구체화의 생동성, 타자성의 견고함에 의한 손맛, 눈 맛, 인간적 향내가 진동하는 품 맛이 가득하다”고 했다. '몸詩'에 대해 “어머니와 아버지의 삶을 ㅅ과 ㄱ으로 형상화한 재치는 가장 짧은 언어로 자식을 위해 헌신의 삶을 산 부모의 은공에 오마주하는 시인의 시적 작업에 찬탄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작가는 “사람은 시절 따라 수시로 변하지만/ 詩만은 내 곁에서 떠날 줄 모르나니/ 고봉밥 아닐지라도 품고 살 이유러니// 날마다 시 한 뿌리 찾아서 나서는 길/ 詩中을 헤매다가 그곳에 묵새겨도/ 시집(屋)에 드러장이니 노루잠도 편안타”면서 시에 대해 애정을 깊이 드러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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