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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이후 회복 더디면 ‘어혈’이 원인일 수도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5월 23일 13시52분

가벼운 접촉사고를 경험한 사람들 가운데 사고 당시에는 큰 이상이 없는 것 같아 별다른 치료를 받지 않았는데, 며칠 정도 지난 시점부터 크게 무리한 것도 아닌데 목이나 어깨, 허리 같은 부위를 중심으로 통증이나 움직일 때 불편한 느낌을 받게 되는 경험을 하게 될 때가 있다.

이러한 증상은 일시적인 것에 그칠 수도 있지만 때로는 꽤 오랜 시간 동안 통증이 사라지지 않고 일상생활을 하는 데 불편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도 적지 않다.

병원을 방문해 엑스레이 촬영 등 검진을 받아 보지만 이러한 통증의 원인을 찾기란 쉽지 않다 보니 당장의 통증을 완화시키는 대증요법에만 매달리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러한 치료는 증상을 일시적으로 완화시켜주는 것에 그치기 때문에 환자 입장에서는 근본적인 치료법이 되지 못해 답답함을 느끼게 된다.

교통사고 환자들이 경험하는 불편 가운데 상당 부분이 사고로 인한 직접적인 부상보다도 그 이후에 찾아오는 교통사고 후유증에 있다. 특히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에 대해 적절하게 치료를 받지 않으면 만성질환으로 발전해 오랜 기간 환자를 괴롭히게 될 수 있는 만큼 그 정도가 심하지 않다고 하더라도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넘기기 보다는 가까운 한의원 등을 방문하는 것이 보다 효과적일 수 있다.

아울러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사고의 순간 차량에 탑승한 사람이 받게 되는 충격은 결코 가볍다고 볼 수 없으며 사고가 발생한 순간 우리 몸은 충격에 대비하면서 온몸이 긴장되고 그 과정에서 근육의 급격한 수축을 경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근골격계통의 부상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은데, 일반적인 근골격계통의 부상의 경우에는 휴식과 치료 등을 통해서 회복되는 경우가 많지만 교통사고의 경우에는 시간이 흐르더라도 회복이 더디거나 사고 직후에는 멀쩡했던 부위가 시간이 흐른 뒤 점차적으로 통증이 찾아오는 현상을 보이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렇게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는 원인과 관련해 갑작스런 충격으로 급격하게 근육의 수축이 일어나고 골격 상에 미세한 뒤틀림이 유발되는데 이 과정에서 발생하는 어혈이 교통사고후유증의 가장 큰 원인이 되는 것이라고 지적한다.

따라서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환자의 몸속에 발생한 어혈을 진단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치료가 매우 중요한 것으로 인식하며, 이를 위해서 침, 약침, 탕약과 같은 치료법 이외에 한방물리치료, 추나요법 등을 시술합으로써 환자의 통증을 가라앉히고 몸속의 어혈을 제거하는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또한 이러한 치료법은 자동차보험이 적용되어 본인 부담을 줄이며 진행할 수 있어 사고 이후의 대책 마련에는 더욱 지체가 없어야 한다.

글:닥터카네트워크 포천송우점 늘푸른한의원 이바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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