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6> 경제 도지사 vs 도민 성공시대

김관영 조배숙 새로운 도정 이끌 적임자 강조 여야 후보 모두 좋은 일자리, 균형발전 실천 약속 민주당 정치 세대교체 주도, 국민의힘 지역구 당선자 배출 여부 주목

기사 대표 이미지

왼쪽 13일 ‘김관영과 새로운 전북을 바라는 청년 모임’청년본부 발대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중인 김관영 민주당 전북지사 후보, 오른쪽 14일 열린 임석삼 익산시장 후보 사무소 개소식에서 필승을 다짐하고 있는 조배숙 국민의힘 도지사 후보. /사진제공 김관영, 조배숙 후보 캠프



내달 1일 치러지는 전라북도 지사 선거와 관련한 도민들의 관심사는 김관영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조배숙 국민의힘 후보가 보여줄 전북의 미래 비전이다.

전북의 정치 지형을 고려해 당선 여부가 아닌 향후 정치권, 도정이 지향해야할 방향에 관심이 모이는 것이다.

후보 진영 역시 이점에 착안, 김관영 후보는 ‘경제 도지사’를 역설하고 나섰고 조배숙 후보는 ‘도민 성공시대’를 약속했다. 아울러 유권자들은 김 후보를 중심으로 한 정치 교체 흐름 가속화를 전망하고 있다. 그동안 전북에서 뿌리 깊게 자리한 특정인 중심의 계파 정치를 청산하고 새로운 인물이 행정과 입법, 지방자치 영역까지 주도해야 한다는 목소리를 바탕으로 김 후보가 등판했기 때문이다. 김관영 후보는 실제 21대 총선 패배 이후 무소속으로 정치권의 변방에 머물다 대선 과정에서 이재명 후보가 영입한 대표적인 비루류 인사다.

민주당 중심인 도내 정치권과 중앙이 김관영 도지사 후보를 중심으로 진행될 전북의 정치지형 변화 방향을 주목하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벌써부터 지방정가에선 지방선거 이후 휘몰아칠 민주당 전당대회 정국, 국회의원 총선 조기 점화 바람 속에서 정치적 쓰나미를 전망하고 있다.

중도층으로 대표되는 김관영 후보가 일궈 낼 기초단체장 선거 결과 역시 관심사다. 도민 호감도가 두터운 김 후보의 지원 유세 요청이 벌써부터 줄을 잇는 가운데 김후보로선 공천 파행으로 곤고해진 무소속 연대 바람을 차단하는게 1차 과제다.

민주당 성적표 못지않게 국민의힘 후보의 지역구 당선 여부 역시 주된 관심사다. 지난 95년 6·27 지방선거가 실시된 이후 보수정당이 지선에서 지역구에서 당선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득표율에 비례해 당선되는 광역 및 기초 비례의원 당선은 몇차례 있었지만 도지사,시·군단체장은 물론 광역,기초의원 선거와 관련해선 후보조차 내지 못할 정도로 보수정당은 전북에서 무기력했다.

하지만 윤석열 대통령 취임 이후 국민의힘의 후보 풀은풍성해졌다. 국민의힘은 기초단체 14개 가운데 전주와 군산, 익산, 무주 등에서 후보자가 출사표를 내밀었다. 민주당에 미치진 못하지만 조배숙 도지사 후보를 중심으로 정운천 도당위원장의 지원사격이 더해져 기초단체장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약진할 것이란 기대감이 크다.

조 후보 역시 자신감을 피력하며 좋은 일자리 제공과 강력한 여당 후보로서 국가예산 폭탄을 역설하고 있다. 여성 후보로서 세심함을 보이며 중 장년층, 중도 지지층을 흡수하는 하는 것도 조 후보의 몫이다.

이 같은 맥락에서 김관영, 조배숙 후보가 내놓은 공약의 가치와 분석 필요성은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

‘새로운 전북, 유능한 경제도지사’를 다짐한 김관영 후보는 5대 대기업 계열사 유치 등 양질의 일자리 창출은 물론 자산운용 중심 특화 금융 도시 지정에 사활을 걸겠다는 각오다. 전북·새만금 국제 특별자치도의 신속 개발을 약속하면서 디즈니랜드와 같은 테마파크와 복합리조트 건설, 국제학교 유치를 약속했고 그린수소 생산클러스터 구축, 그린데이터 산업특구 조성, 현대중공업 재가동,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 조성 등 미래선도, 혁신성장으로 산업 체질 강화를 다짐했다. 또한 익산~여수간 전라선 고속철도 조기착공, 부안~고창간 노을대교 조기 착공 추진, 전주~대구간 고속도로 조기건설, 전주~김천간 동서횡단철도 건설 등 SOC 구축과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설립, 전북스포츠종합훈련원 건립, 지리산, 무진장 연계 휴양관광벨트 조성도 공약했다.

조배숙 후보는 여당 후보로서 ‘새만금 사업’본궤도 진입 등 5대 공약을 발표했다. 또한 전북-부안-김제를 묶어 메가시티를 조성하고, 유수의 글로벌 기업 유치, 새만금 공항 조기 착공 등 인프라 구축을 통한 전북의 산업지도 변화를 약속했다. 친환경·미래 상용차 산업벨트와 자율주행 실증단지 구축으로 자동차 산업 부활, 특수목적선 선진화 단지를 통한 조선산업 부흥을 제시하면서 전북의 서해안 벨트, 지리산과 덕유산의 산악벨트를 활용한 관광산업 육성, 지역의 균형발전과 동반성장 체계 구축을 공약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0)

댓글을 작성하려면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로그인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