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교차가 큰 봄철에는 졸음운전 발생률이 높아지는 만큼 가벼운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한다. 교통사고는 발생한 당시에는 통증을 못 느낄 수 있지만 사고가 발생하고 일주일 정도부터는 목이나 허리, 어깨 등에 가벼운 통증으로 시작해 움직임이 불편한 정도의 증상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경미한 수준의 교통사고를 당했다면, 사고 즉시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나지 않아 사고 차량 수습에만 신경을 쓰고 자신의 몸을 돌보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정밀한 검사를 진행해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병원에서 엑스레이나 MRI를 통해 정밀검사를 받아도 아무 이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아 증상을 방치하다 만성화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은데, 교통사고 후유증은 겉으로 보이는 외상이 없어도 짧게는 2~3일 길게는 수개월 이후에 나타날 수 있다. 잠복기가 긴 만큼 외상이 없다고 방치하였다가 치료 시기를 놓지는 경우가 많다.
주된 후유증으로는 근골격계 통증, 목과 허리, 척추와 같은 신체적인 통증부터 불면증, 우울증, 무기력함,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와 같은 심리적인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교통사고 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바라본다. 어혈은 혈액이 제대로 순환하지 못하고 신체의 일부분에 정체되어 통증을 유발하는 죽은 피를 말한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한약과 침 치료, 뜸 치료 등을 통해 어혈을 제거하고 긴장된 근육을 완화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한약은 환자별 체질과 신체 상태를 세심하게 고려한 맞춤 약재를 사용하여 처방해 빠른 신체 회복을 돕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문제가 되는 부위를 직접 손으로 밀고 당겨 풀어주는 추나요법을 병행하여 뭉친 근육과 인대를 풀어줘 회복 속도를 높일 수 있다.
현재 교통사고로 인한 한방치료의 경우 자동차 보험 적용이 가능한 만큼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무엇보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경우 증상 치료를 위해 체계적인 시스템이 갖춰져 있는지, 정밀 검사를 통해 체질별 맞춤 처방을 진행하는지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사진-글: 중랑구 상봉그린한의원 정유화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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