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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주공산 전주시을, 재선거 조기 점화

전주시을 이상직 의원 선거법 실형 확정에 내년 4월 5일 재선거
최형재 이덕춘 양경숙 이정헌 임정엽 조지훈 유창희 후보 거론돼
정의당 논평 통해 민주당 책임정치 주문, 무공천 촉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2년 05월 12일 18시10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상직 의원에 대한 징역형이 12일 확정된 가운데 전주시을 국회의석 공백이 내년 4월 5일까지 이어지게 됐다.

대법 확정 판결이 늦어진 데 따른 것인데 아이러니하게도 지방선거 일정과 맞물려 입지자들이 세 확장을 주도하는 등 재선거 분위기가 함께 고조되는 양상이다.

벌써부터 재선거와 관련한 후보군 명단이 회자되고 있고 도내 정치권도 개별적인 경쟁력 가늠에 열을 올리고 있다.

또한 약 11개월 후에 열릴 재선거를 겨냥해 다수 주자들이 광역의원 및 기초의원과 교집합을 형성하며 유리한 고지 선점에 나서기도 했다.

이 같은 흐름에 착안, 도내 정치권은 전주을 지역 국회의원 출마 후보군으로 최형재 전 지역위원장, 이덕춘 변호사, 양경숙 현 비례대표 국회의원, 이정헌 전 JTBC 앵커, 임정엽 전 완주군수, 조지훈 전 경제통상 진흥원장, 유창희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을 꼽고 있다.

최 전 위원장은 19대 총선부터 전주을 지역 선거를 가장 오래 준비해 온 민주진영 대표 주자로 꼽히고 이 변호사는 지난 총선 경선 과정에서 이상직 의원과 맞붙어 석패한 당사자다.

임 전 군수는 전주 시장 공천 배제 후 우범기 후보와 정책연대를 하는 형태로 탈당이 아닌 당 잔류를 결정함으로서 재선거 출마의 명분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와 함께 조지훈 전 경제통상진흥원장과 유창희 전 부의장은 전주시장 후보 경선에서 패했지만 이번 지방선거 과정에서 인지도를 높임으로써 정치 정책적 업그레이드를 꿰할 수 있게 됐다.

후보군 경쟁력 뿐 아니라 민주당의 공천 여부는 차기 재선거 구도를 결정할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재 국민의힘 비례대표 재선인 정운천 의원의 지역구 출마 가능성도 열려 있는 가운데 민주당이 무공천 방침을 천명하는 상황도 배제할 수 없다.

정의당 전북도당은 이날 논평을 통해 “이상직 의원을 공천한 더불어민주당은 형이 확정되어 의원직을 상실한 만큼 공천의 책임을 지고 공식적으로 전북도민과 지역구 유권자에게 사죄해야 한다. 재발 방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하고 이후 진행되는 재선거에서 무공천을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서울=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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