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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 철학의 뛰는 심장이 개별적이고 환원 불가능한 존재자들



기사 작성:  이종근 - 2022년 05월 12일 15시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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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지은이 아연 클라인헤이런브링크, 옮긴이 김효진, 출간 갈무리)'은 질 들뢰즈 철학의 뛰는 심장이 개별적이고 환원 불가능한 존재자들과 그런 존재자들 사이의 불연속성을 기반으로 하는 존재론이라고 주장한다. 존재론은 존재의 모래에 아무 선도 그을 수 없다. 그 이유는 불가능한 객체들조차도 그것들이 사유 혹은 수수께끼로서 생성되자마자 개념과 슬로건, 법, 언어, 수학 공식, 파이, 빵가루, 입자에 못지않게 실재적이기 때문이다. 브링크는 들뢰즈 존재론의 핵심 요소들을 일곱 명의 관련된 현대 사상가 - 레비 브라이언트, 마우리치오 페라리스, 마르쿠스 가브리엘, 마누엘 데란다, 그레이엄 하먼, 트리스탕 가르시아 그리고 브뤼노 라투르 - 와 비판적으로 비교하여, 들뢰즈를 객체지향 사변적 실재론의 중요한 선구자로 확립한다. 그로써 들뢰즈의 지지자뿐만 아니라 비판자에게도 흥미로운 새로운 사유의 길이 열리게 된다. 이 책은 들뢰즈를 사변적 실재론의 선구적 철학자로 다시 자리매김한다. 지난 수십 년 동안 들뢰즈주의의 정설로 여겨진 이론은, 들뢰즈의 형이상학이 이산적인 존재자들을 흐름과 사건의 연속적 세계로 용해한다고 주장해왔다. '질 들뢰즈의 사변적 실재론'은 이러한 관념과 근본적으로 단절할 것을 요구한다. 클라인헤이런브링크는 들뢰즈를 과정철학자로 간주하는 일반적인 해석이 정밀한 조사를 견뎌내지 못하는 이유를 제시하면서 들뢰즈의 실제적인, 하지만 지금까지 간과된 존재론을, 들뢰즈의 출판된 저작과 미출판된 세미나에서 나타나는 주요 개념들과 주장들에 대한 꼼꼼한 검토를 통해 신중하게 재구성한다.

이 책은 서론과 아홉 개의 장, 결론으로 이루어져 있다.지은이는“우리 시대의 사변적 실재론자들과 들뢰즈를 최초로 비교한 나의 작업이 관련 논의의 생산적인 출발점으로서 유용할 것”이라는 기대를 피력하면서 “사변적 실재론에 관한 한 들뢰즈가 객체지향 존재론의 진영에 속함이 분명하다”고 마무리한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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