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산업혁명 우리에게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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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미래, 축복인가, 저주인가(지은이 김기홍, 출판 행복우물)'는 한국국제통상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현재 부산대학교 경제학부에 재직 중인 김기홍 교수의 최신작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수많은 질문들을 던지며 그에 대한 해답을 함께 모색해 나간다. 예를 들면, 빅데이터의 귀환과 개인정보보호의 문제, 소셜미디어는 왜 우울과 고립을 유발하는가, 4차 산업혁명은 지금이 마지막인가, 중국은 왜 빅테크 기업들을 규제하는가, 메타버스로의 이행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초연결사회는 정말 바람직한 사회인가 등등이 대표적이다.

독자들은 책을 읽어가다 보면 저자의 탁월한 혜안에 무릎을 치게 될 것이다. 자율주행차에 관한 그의 견해를 살펴보자. 저자는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되면 그 최종 승자는 일반인들이 보통 생각하는 전통적인 자동차 메이커들이 아닐 것이라고 추측한다. 그가 전개하는 논리는 이렇다. 자율주행차가 보편화되면 운전자는 할 일이 별로 없어진다, 운전자는 자신이 여유로워졌기 때문에 무언가 즐길 거리를 찾는다, 따라서 자율주행차의 최종승자는 더 많은 컨텐츠를 제공하는 회사가 된다. 그 이유는, 자동차메이커는 1회성 판매로 끝이 나지만, 컨텐츠 제공자는 끊임없이 정보를 제공하고 대가를 받기 때문이다. 컨텐츠 제공회사 중에서도 컨텐츠 메이커보다는 정기적으로 구독을 제공하는 회사 쪽이 승자가 될 가능성이 많다. 위의 자율주행차의 예는 하나의 케이스에 불과하다. 이 책에는 이와 같이 우리들이 상식적으로 생각하는 미래와 저자가 깊이 있게 연구한 미래의 사이에는 많은 간극이 존재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은 10여 년 후의 미래사회를 생각해 보는 독자라면 한번쯤 읽어볼만한 가치가 충분한 저작물이다. 2032년, 4차 산업혁명 이후 삶과 세계를 어느새 도래한 미래, 4차 산업혁명 우리에게 과연 축복일까 저주일까?/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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