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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부상 이후 지속되는 통증, 빠르게 진찰받아야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4월 07일 10시50분

아무리 가벼운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교통사고를 경험한 운전자는 한동안 차량을 이용할 때 사고 당시의 충격과 기억 탓에 운전대를 잡는 것을 조심스러워하거나 피하는 경향을 보인다. 일종의 트라우마, 즉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서 이러한 증상이 쉽게 사라지지 않고 상당 기간 증상이 지속될 경우에는 의료기관 방문을 통해서 증상에 대한 진단과 치료가 필요할 수 있다.

이러한 치료는 비단 정신적인 부분에만 머무는 것이 아니다. 가벼운 접촉사고라고 하더라도 사고 당시 우리 몸이 받는 충격은 결코 약한 것이 아닌 만큼 사고로 인한 충격을 받은 우리 신체가 당장은 아니더라도 시간차를 두고 신호를 보낼 수 있다는 점을 인지할 필요가 있다.

교통사고로 인한 부상의 정도가 대수롭지 않은 수준으로 보인다 하더라도 반드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사고 당시의 충격이 신체에 미친 여파를 정밀하게 진단받을 필요가 있다.

특히 한의원에서는 우리 몸이 충격을 받을 경우 그 영향으로 몸속 혈액순환에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나타나는 어혈이 서서히 우리 몸에 미치는 영향에 주목한다. 혈액흐름의 속도가 느려지거나 정체되면서 발생하는 비정상적인 혈액의 덩어리라고 할 수 있는 어혈은 이를 방치할 경우 시간을 두고 점차 증상을 나타내게 되는데, 이러한 어혈이 주변의 조직과 근육, 신경을 압박할 정도로 발달하게 되면 그로 인한 각종 통증이나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이것이 교통사고 후유증이 발생하게 되는 주요 원인이라는 것이다.

이러한 교통사고로 인한 어혈의 발생은 환자 개개인의 체질이나 평소 건강상태 등에 따라 발생의 양태가 다를 수 있는데, 이러한 어혈은 일반적인 엑스레이 등과 같은 검사상으로는 쉽게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쉬운 것은 아니다.

한의학에서는 어혈 등으로 인해 나타나는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각종 근골격계통 증상 이외에도 소화불량, 구토감, 어지럼증, 이명, 건망증, 불안장애, 불면증, 우울감 호소 등 여러 증상들이 다양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 한의원에서는 이러한 증상들에 대한 진단을 통해 어혈의 발생 여부를 판단하고 이를 제거하기 위한 다양한 치료법을 통해 효과적으로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를 진행하고 있다.

한편, 과거에는 교통사고 환자가 한의원에서 치료를 받기를 원하는 경우 그 치료비를 직접 부담해야 했지만 오늘날에는 한의원에서도 자동차보험 적용이 가능해짐에 따라 환자가 원할 경우 자기부담 없이 한의원 치료가 가능해졌다. 최초 방문 시 접수처에서 사고접수번호 또는 사고처리 담당자 연락처를 제시하는 방식을 통해서 자동차보험 적용을 받을 수 있다.

글: 닥터카네트워크 성남모란점 중원한의원 최일동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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