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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감 선거 흑색선전 눈살

천호성 예비후보, 특정 후보 겨냥한 문자 대량 살포 공정하게 치러져야할 교육감 선거…혼탁선거 우려 시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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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진보 교육감을 타이틀로 내세운 천호성 예비후보가 특정 후보를 비방하는 문자를 대량으로 살포해 눈총을 사고 있다.

다른 선거보다 공정하게 치러져야할 교육감 선거에서 논란의 소지가 다분한 네거티브에 나섰다는 것에 대한 곱지 않은 시선이다.

천 예비후보는 최근 ‘안녕하세요. 민주진보 교육감 단일후보 천호성입니다. 경쟁과 부패비리 과거로 되돌릴 수 없습니다. 대학총장 경력을 내세우는 후보도 있지만 그 시절 청렴도 전국 최하위로 운영하던 방식에 아이와 학교를 내몰아서는 안됩니다’라는 문자를 대량 발송했다.

문제는 흑색선전으로 보이는 이 문자에서 대학총장 출신의 한 출마자를 꼬집어 특정했다는 것이다. 현재 전북교육감 선거 예비후보 중 대학총장 경력자는 서거석 예비후보가 유일, 그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 같은 모습에 시민들은 전북도교육감 선거에 대한 혼탁선거를 우려하며 눈살을 찌푸리고 있다.

초등학생 아이를 둔 학부모 최모(43)씨는 “우리 아이들의 미래를 이끌 전북교육의 수장을 뽑는 선거에서 저열한 흑색선전은 이제 중단돼야 한다”고 지적한 뒤 “전북교육의 미래를 놓고 후보들이 정책으로 승부를 펼치는 멋진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 줬으면 한다”고 부탁했다.

이에 서거석 전북도교육감 예비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고 심경을 남겼다.

그는 “저는 평생 학생을 가르쳐온 교육자로, 교육이라는 신성한 사명을 수행하면서 한순간도 나태하거나 소홀했던 적 없이 늘 혼신의 힘을 다해 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전북대 총장 재임 8년간 재학생 만족도 1위(한국표준협회·2012) △가장 잘 가르치는 대학 전국 1위(교육부·2014) △교육부재정지원사업 6관왕 (LINC, BK21+ 등 교육부·2014), △계약분야 청렴도 전국 1위(국공립대학 청렴도 측정, 국민권익위·2015) 등의 실적을 알렸다.

서거석 예비후보는 “우리 아이의 미래를 좌우할 교육감 선거가 근거 없는 비방과 모략으로 얼룩진다면 얼마나 부끄러운 일이냐”며 “(해당 문자 대해)일체 대응하지 않았던 이유는 교육감 선거의 격을 지키고, 아이들을 실망시키고 싶지 않아서”라고 말했다.

이어 “상대 후보도 교육감 후보이기 전에 교육자”라며 “학생과 교육 가족에게 모범이 되는 건강한 선거를 치르고 싶다”고 강조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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