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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 유족회 30년의 발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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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농민혁명유족회가 ‘동학농민군명예회복운동 30년사(편저 동학농민혁명유족회 30년사 편찬위원회, 제작 모시는 사람들)’를 펴냈다. 동학농민혁명이 일어난 지 128주년, 동학농민혁명유족회가 발족된 지 28년이 되는 해에 동학농민군명예회복운동 30년사를 발간했다.

동학농민혁명유족회는 1894년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셨다가 일본군과 친일파들의 무자비한 진압에 의해 살상을 당한 33여만 명의 의사 후손들이 모인 단체다. 이들은 신고의 세월을 이겨내며 동학농민혁명 특별법을 만들어냈고, 관련 단체 협의회를 발족시켰으며 기념재단을 설립했다.

이 책자는 동학몽민군 명예회복운동 30년사에 부쳐, 1부 동학농민혁명유족회 30년의 발걸음, 2부 동학농민혁명유족회 기억과 활동, 3부 동학농민혁명 유족회 30년의 자료, 제4부 동학농민혁명 30년의 기록 등으로 꾸며졌다.

동학농민혁명군은 일본의 조선의 침탈에 항거하기 위해 전국에서 약 300여만 명이 제2차 봉기에 참여했으나 훈련된 일본군의 신식무기와 친일파들에 의해 33여 만명이 살상을 당했다. 안타깝게도 살아 남은 자들은 목숨 부지와 피해를 당하지 않으려고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하였다는 사실을 숨기기에 급급했고 족보의 이름과 생년월일을 바꾸기도 했다, 더러는 타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도해 후손들은 가난하고 배움도 적어 오랜 세월이 지난 지금은 자기 조상들이 동학농민혁명에 참여한 애국자라는 사실조차 모르고 지내는 경우가 허다하다.

더러는 유족들은 현재 진행 중인 명예회복 신청사실마저 모르고 있다. 사람이 사람답게 살고자 봉기 했던 동학농민혁명은 일본군의 진압으로 실패로 끝났지만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과 가치는 항일 의병활동, 3.1기미독립만세, 독립군 활동, 4.19학생의거, 5.18민주화운동, 6.10민주 항쟁, 2017년 국정농단에 항거한 촛불 혁명 등으로, 국가가 위기에 처했을 때마다 분연히 살아나와 잘못된 제도를 개혁하는 원동력이 되어 왔다.

그러나 유족들에게는 아직도 명예회복도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지 않으며 유족지 보존 등 기념사업도 추진되지 않고 있다. 이에 정부는 나라가 위태로울 때는 언제든지 목숨까지 바칠 수 있는 보국안민 척양척왜 자주.평등정신의 동학농민혁명 정신과 참여자들의 애국애족정신이 널리퍼지고 나라를 구하기 위해 일본군과 싸우다가 목숨을 잃은 참여자들이 독립유공자로 명예회복이 이루어지고 유적지 보존 등 기념사업이 완수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와주어야 한다는 주장이 많다.

주영채 회장은 “우리 유족회가 앞으로 헤쳐 나가야 할 길은 험난하다”면서 “동학농민국의 립유공자 서훈을 받아내는 당면한 과제가 놓여 있고 공주 우금치에 추모공원을 조성해 국가가 관리하는 동학농민군 묘역을 만드는 일 또한 뛰따라 해결해야 하는 숙제로 남아있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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