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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 후유증, 당장 아프지 않아도 빠른 상담이 중요

기사 작성: 새전북신문 - 2022년 03월 07일 13시10분

가벼운 접촉사고로 심각한 수준의 부상을 피할 수 있었던 교통사고 환자들의 경우, 심하진 않은 타박상 정도의 부상에 대한 치료만 생각하고 본인의 부상에 대해서는 대수롭지 않게 여기면서 그보다는 사고로 인한 차량의 파손이나 기타 재산상의 피해를 되돌리는 것에만 신경을 쓴다.

특히 당장의 생업으로의 복귀가 우선인 사람들의 경우에는 시간을 두고 차근차근 치료를 받을 여유가 없으므로 부상치료를 뒤로 미루고 특별히 이상이 없다 생각되면 일상으로 복귀하는 경향을 보이는 편이다. 다행히 이제는 통증이나 부상의 염려 없이 무탈하게 생활하게 된다면 다행이지만 부상당했던 부위가 재발하거나 부상한 줄 모르고 있었던 부위가 뒤늦게 통증을 유발하게 되는 경우 상황은 난감해진다.

실제로 한의원을 찾아오는 교통사고 환자들 가운데는 사고 당시에는 경미한 수준의 부상에 불과했으나 시간이 흐름에 따라 점점 심해지는 통증과 불편한 느낌 때문에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

사실 환자 입장에서도 답답하다. 사고 직후 진행된 엑스레이나 CT 촬영 등을 통해 확인해봐도 특별한 이상소견은 보이지 않는데 왠지모르게 사고 당시 충격을 받았던 부분을 중심으로 통증이 계속된다거나 움직임이 불편함을 느끼기도 하고, 사고와는 관련이 없어 보이지만 사고 이후 없었던 소화불량이나 두통, 어지럼증 같은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 문제가 있다는 것을 직감하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경미한 교통사고라 하더라도 사고 당시의 충격으로 몸속에 발생한 어혈이 주변의 조직이나 신경 등을 압박하면서 근골격계 증상 이외에도 다양한 소화계통, 신경 정신계통의 증상을 일으킬 수 있는 만큼 이에 대한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교통사고로 인해 몸에 발생한 교통사고 후유증을 방치하게 되면 후유증이 장기화함에 따른 만성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만성질환이 되면 증상관리가 쉽지 않을 뿐 아니라 상당히 오랫동안 환자를 괴롭히게 되고 이것이 또 다른 질병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교통사고로 인한 후유증에 대해 한의원에서는 전통적인 치료법인 침, 탕약, 뜸과 같은 치료법 이외에도 오랜 연구와 임상 결과를 통해 효과를 인정받은 추나요법, 한방물리치료 등의 치료법을 환자의 상태에 알맞게 적용함으로써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효과를 보고 있다. 과거에는 이러한 교통사고 환자의 한의원 치료는 자비로 부담을 해야 했지만 현재는 보험적용을 통해 환자부담 없이 치료를 받을 수 있다.

글: 닥터카네트워크 백석역점 해독한의원 김영균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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