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무진장 지역에 특수학교 개교

동부권 특수학교 신설 계획 중앙투자심사 통과

전북도교육청은 27일 무주·진안·장수에 설립 예정인 동부권 특수학교 신설 계획이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동부권 특수학교는 2025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 있다. 장수 계북면에 위치한 원촌초 폐교부지(12,171㎡)를 활용해 중학교 과정 4학급, 고등학교 과정 4학급, 전공과 과정 2학급 총 10학급 규모로 추진 중이다.

도내에는 10개의 특수학교가 있으나 대부분 전주를 중심으로 중·북부 지역에 집중돼 있다. 따라서 통합교육이 어려운 동부권 지역의 심한 장애 학생들이 특수학교에 진학하기 위해서는 불가피하게 전주, 남원 등 편도 1시간 이상을 통학하거나 기숙사 생활을 해야 했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지난해 7월 원촌초등학교 인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지역주민들은 학교 설립으로 침체된 지역 활성화와 체육시설 공동 이용 등을 기대하며 98.1%가 특수학교 설립에 찬성했다. 장수군과 군의회도 특수학교 설립&;운영에 적극적인 지원을 표명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어려운 여건 속에서 동부권 특수학교 설립은 의미하는 바가 크다”면서 “2025년 정상 개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북교육청은 이번 중앙투자심사에 전주 에코시티 내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설립 계획서도 함께 의뢰했으나 승인을 받지 못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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