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의 대변·현장 밀착형 의정활동 돋보인 한해

2021년 의정활동 결산 ■ 전라북도의회 코로나19 파동 장기화 속 사회안전망 구축에 주력 자치경찰제 조기안착, 위기학생 치유조례 등 눈길 전라선 고속화, 노을대교 건설 국책사업화 결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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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한 해 지방정가는 그야말로 다사다난 했다.

코로나19 파동 장기화로 골목상권은 생계위기에 몰리고 초·중·고교는 학습파행을 겪는 등 크고 작은 후폭풍 속에 그 대책을 촉구하는 아우성도 거세졌기 때문이다. 5년만에 추진된 도로와 철도 등 사회기반시설 분야 국가계획 수정작업에 맞춰 숙원사업 해결을 촉구하는 사회적 요구 또한 컸다는 점도 마찬가지다. 도의회는 그때마다 여론을 경청하고 대안도 제시해 주목받았다.

‘사랑받는 의회, 번영하는 전북’을 기치로 출발한 제11대 후반기 전라북도의회가 걸어온 길을 되돌아봤다.<편집자주>



△운영위원회

김대오 위원장(익산1), 이한기 부위원장(진안), 김기영(익산3), 김명지(전주8), 김이재(전주4), 김정수(익산2), 김종식(군산2), 나인권(김제2), 이병도(전주3), 이병철(전주5), 홍성임(비례) 등 운영위원들은 효율적인 의정활동 지원과 청렴문화 확산에 역점을 두고 활동했다. 이를위해 지난 4월 한국투명성기구와 업무협약을 맺었고, 7월에는 의원과 의회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청렴교육을 진행하기도 했다.

특히, 내년 1월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이를 뒷받침할 조례 제개정안 24건을 처리하는 등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 준비에 박차를 가했다. 아울러 지난 7월 자치경찰위원회가 차질없이 출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제3기 구성과 함께 새출발 한 공공기관유치지원특별위원회 등 다양한 특위 활동도 지원해 주목받았다.



△행정자치위원회

문승우 위원장(군산4), 김이재(전주4) 부위원장, 김기영(익산3), 김대중(정읍2), 박용근(장수), 성경찬(고창1), 홍성임(비례), 황의탁(무주) 등 행자위원들 활약도 돋보였다.

우선, 전북도의 예산, 인사, 감사, 조직 등 행정 전반에 대한 감시와 견제활동에 주력했다. 지방예산이 투입되는 현장도 수시로 방문해 그 시급성과 적정성 등을 따지기도 했다.

지난 7월 전면 시행된 자치경찰제 조기 안착과 지역 맞춤형 치안 서비스 제공에 만전을 기한 점도 눈길 끌었다. 그 초기에는 자치경찰위원장 의회 출석 여부 등을 둘러싼 잡음이 발생하기도 했지만 원만한 합의안을 도출해 안정화시키는 리더십도 주목받았다.

또한 소방공무원 근무환경 개선을 비롯해 소방관련 시설과 인원 확충 등 도민안전망 확보에 필요한 조례 정비와 의안 처리에도 노력했다.



△환경복지위원회

이명연 위원장(전주11), 이병철 부위원장(전주5), 김대오(익산1), 김만기(고창2), 나기학(군산1), 진형석(비례), 황영석(김제1) 등 환복위원들도 주목받는 의정활동을 펼쳤다.

우선, 코로나19 파동 장기화에 따른 골목상권 경기침체와 노인 돌봄서비스 축소 등 각종 사회문제를 최소화는데 주력했다.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공직사회 기부문화 조성에도 앞장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행정사무감사를 통해선 꼬리 문 새만금권 지자체간 행정구역 분쟁과 미흡한 새만금호 수질 개선사업 등을 도마에 올려 그 문제점을 집중 추궁하는 한편 대책을 강력 촉구했다.

또한 지방의회 우수사례로 선정된 1회용품 사용억제 조례 제정과 그 거버넌스 활동을 비롯해 전국 최초로 동거 고독사 개념을 반영한 고독사 예방조례 제정 등도 돋보였다.



△농산업경제위원회

김철수 위원장(정읍1), 나인권 부위원장(김제2), 국주영은(전주9), 두세훈(완주2), 이한기(진안), 정호윤(전주1), 최훈열(부안) 등 농산경위원들도 왕성한 활동력을 과시했다.

이들은 올가을 늦장마 속에 서부권을 중심으로 도내 전체 논벼 절반가량이 피해를 입은 벼 병충해 농가 구제에 온힘을 쏟았다. 이 과정에서 피해 농가 애로사항 청취는 물론 대정부 보상 촉구 건의안이 채택되기도 했다.

더불어 도민의 건강한 먹거리 확보와 농축수산업 생산자의 안정적인 판로확보를 뒷받침할 먹거리 기본조례도 제정해 주목받았다.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전문인력 양성과 안전관리 시스템 구축을 촉구하는 등 미래 먹거리 챙기기,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대비한 벤처기업 육성조례 제정, 전국 최초로 갑질 피해예방 조례 제정 등도 마찬가지다.



△문화건설안전위원회

이정린 위원장(남원1)을 비롯해 이병도 부위원장(전주3), 김명지(전주8), 오평근(전주2), 조동용(군산3), 최영규(익산4), 최찬욱(전주10), 한완수(임실) 등 문건위원들의 의정활동도 눈길 끌었다.

무엇보다 전북도와 협업을 통해 제5차 국도·국지도건설계획과 제4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해묵은 숙원사업이 다수 반영될 수 있도록 했다는 점이 주목받았다. 익산~전주~남원~여수간 전라선 철도 고속화를 비롯해 고창~부안 곰소만을 가로지를 노을대교 건설사업 등이 대표적이다.

아울러 재작년 여름 동부권을 강타한 용담댐과 섬진강댐 하류 물난리의 원인은 그 관리자인 정부와 수자원공사측이 촉발한 인재란 사실을 규명해 수재민들이 그 피해보상을 받을 수 있는 길을 열었다는 점도 큰 주목을 받았다.



△교육위원회

김희수 위원장(전주6), 김정수 부위원장(익산2), 강용구(남원2), 김종식(군산2), 박희자(비례), 최영심(비례), 최영일(순창) 등 교육위원들도 분주한 한해였다.

우선, 학생들이 바르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위기학생 심리치유지원 조례,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 조례, 흡연 및 음주 오남용예방교육 조례 등을 제정해 주목받았다.

또한 코로나19 장기화로 학습여건 개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학급당 학생수를 20명으로 제한하는 법안을 마련해야 한다는 대정부, 대국회 건의활동도 눈길 끌었다.

이와함께 남녀공학, 또는 통폐합 대상 학교를 찾아가 살피고, 도서관이나 조리실과 같은 교내시설을 점검하는 등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교육정책 개선노력을 펼쳐온 점도 돋보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 “지속 가능한 전북 만들기 주력”



#문패# 의장단 미니 인터뷰



“올 한해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서민들의 삶을 살피는데 집중했다면 새해는 지속 가능한 전북 만들기 주력하겠다.”

송지용 의장(완주1)을 비롯해 최영일(순창), 황영석(김제1) 부의장은 이 같은 말로 올해를 회고하고 새해 비전을 제시했다.

송 의장은 “올해는 주요 지역현안에 대한 도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일에 무게를 둔 의정활동을 펼쳤다”고 자평했다.

대표적인 사례론 “소상공인과 예술인, 관광업계 등 일상멈춤으로 타격을 크게 받은 도민들에게 지원이 골고루 돌아갈 수 있도록 자치법규를 정비하고 집행부와 협력해 지원금을 마련하는 등 도민들의 먹고사는 문제를 살피는데 역량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벼 병충해 피해에 대한 정부 대책 마련을 촉구하는 등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농업생산기반 구축을 촉구하는 활동도 벌였다”고 덧붙였다.

최영일 제1부의장은 “전주∼김천 철도망과 도로 등 도내 사회기반시설 구축사업의 국가계획 반영을 촉구하는 활동을 벌였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지역균형발전 시각에서 정책을 수립하고 시행할 수 있도록 건의활동을 계속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황영석 제2부의장은 “청년층 이탈과 인구감소, 고령화 등 전북이 당면한 지역소멸 과제에 슬기롭게 대처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그동안 의회는 집행부와 머리를 맞댄 채 그 대책을 모색해왔고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전북을 만드는데 의회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다짐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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