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축구도 온라인 경기로...3D 시뮬레이터 개발

세계 첫 개발 전주드론축구 ‘한 걸음 더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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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와 캠틱종합기술원이 세계 최초로 개발한 전주 드론축구가 한 걸음 더 진화하고 있다. 온라인 컴퓨터상에서도 드론축구 경기를 구현할 수 있는 3D 시뮬레이터가 개발돼, 비대면 드론축구 활성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캠틱종합기술원(이하 캠틱)은 21일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 전주 첨단벤처단지 ‘전주혁신창업허브’ 1층에 가로 12.3m 세로 3.3m 규모 컴퓨터 드론축구 대형 시뮬레이터를 설치했다고 밝혔다.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게이밍 컴퓨터 13대와 대형 모니터 14대로 구성돼 있다. 모니터는 드론축구 선수 10명이 각각 한 대씩 사용할 수 있도록 50인치 10대, 청·백팀 선수를 소개하는 50인치(세로형) 2대, 중계화면으로 쓸 수 있는 85인치 2대다.

시뮬레이터는 컴퓨터에 연결된 드론 조종기를 통해 사이버 경기장에서 실제와 동일하게 드론축구를 즐길 수 있다. 심판 없이도 자동으로 득점과 패널티킥을 묘사하는 등 드론축구 규정을 그대로 반영한다.

캠틱과 손잡고 드론축구 컴퓨터 시스템을 개발한 ‘티마텍’ 강성호 대표는 “드론축구 시뮬레이터는 단순한 게임용이 아니라 드론축구 선수들의 기량을 향상시키고, 더 나아가 온라인 대회를 별도 종목으로 개최할 수도 있도록 설계했다” 고 말했다.

드론축구 동호인들은 “3D 시뮬레이터가 진짜 경기처럼 박진감이 넘치고 재미있어 대박”이라는 반응이다. 특히 초보자들은 배터리 소진의 고민으로부터 해방될 수 있어 만족도를 더욱 높였다.

실제 오프라인 드론축구는 매 세트(3분)마다 배터리를 교체해야 한다. 때문에 연습생이나 초보자들은 배터리 교체나 드론 파손 등 문제로 골머리를 앓는다. 하지만 시뮬레이터는 드론이 부서질 염려가 없고, 배터리 교체도 필요 없어 최적의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이범수 캠틱 드론사업 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2년간 국제대회 및 국내경기 개최에 어려움이 많은 상황에서 3D 시뮬레이터 개발이 해외 등 희소식이 되고 있다”며 “2025년 드론축구 월드컵 대회를 준비하기 위한 드론축구 저변 확대와 분위기 조성에 큰 몫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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