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김장철-일상회복 반짝특수

11월중 체감경기지수 상승 12월중 전망지수는 어두워 연말 유동인구 감소세 걱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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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와 김장철 특수 등이 맞물리면서 도내 골목상권 체감경기가 호조세를 보였다.

단, 연말 경기상황은 유동인구 감소세로 싸늘할 것 같다는 전망이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을 조사한 결과 11월중 전북지역 소상공인 체감지수는 전월(66.5) 대비 4.5포인트 오른 71.0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83.3)에는 못미쳤지만 소상공인들이 실제 체감한 경기상황은 그만큼 호전됐다는 의미다. BSI는 100을 기준삼아 호황과 침체로 엇갈린다.

전통시장 입점 상가들이 느낀 체감경기 또한 74.2를 기록했다. 전년 동월(84.7)보단 낮지만 전월(58.9) 대비론 15.3포인트 뛰면서 호조세를 보였다.

주 요인은 11월 1일자로 시행된 위드 코로나에 따른 방역규제 완화조치, 여기에 김장철 특수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됐다.

공단측은 이와관련 “체감경기가 호전된 사유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경우 전체 응답자 58.0%(이하 전국평균 응답률)가 ‘코로나19 관련규제 완화’를 꼽아 가장 많았고, 전통시장의 경우 전체 35.8%가 ‘김장철 영향’이라고 여기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이 같은 호조세는 오래가지 못할 분위기다.

실제로 12월중 전망지수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기준치를 밑도는 87.5와 86.3에 그쳐 연말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낮았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은 전월(86.7)과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지만 전년 동월(100)에는 크게 못미쳤다. 전통시장의 경우 전년 동월(79.8)보단 낙관적, 전월(100)보단 비관적인 전망이 우세했다.

공단측은 “12월중 전망경기가 악화될 것으로 보는 사유가 뭔지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모두 ‘유동인구 감소(각각 26.1%·26.8%)’가 우려된다는 응답자가 가장 많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BSI 조사는 전국 소상공인 2,400개 점포와 전통시장 입점상가 1,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2일 사이 닷새간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지역에선 각각 123개와 62개 점포가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소상공인은 ±2.0%포인트, 전통시장은 ±2.7%포인트를 보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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