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패# 2022년도 전북몫 국가예산 현황
새해 전북에 투자될 국가예산은 이른바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방점이 찍혔다.
자연스레 안전환경복지에 대한 투자액은 크게 늘어날 전망인 반면, 도로나 상하수도 등과 같은 사회기반시설 투자는 올해와 엇비슷한 수준에 그치는 등 희비가 교차할 조짐이다.
▲전체 예산 45% 안전복지에 투자
우선, 전체 전북지역 예산 약 45%(4조39억원)는 안전·환경·복지분야에 반영됐다. 이는 올해보다 12%(4,186억원) 가까이 늘어난 규모이기도 하다.
주 요인은 코로나19 파동 장기화를 비롯해 지역소멸 위기로 치닫고 있는 저출산 고령화와 해마다 반복되는 풍수해 등의 여파로 풀이됐다. 그만큼 쓸 곳도 많다는 의미다.
대표적인 사업으론 코로나19 대응사업비가 눈에 띈다. 확진자 입원비와 격리자 생활비 지원 47억여원(이하 내년도 사업비), 백신 예방접종 지원 154억여원, 고용안정 선제대응 패키지 지원 105억여원 등이다.
복지부문도 마찬가지로 도시 취약층 건강증진 서비스를 제공할 건강생활지원센터 건립비 9억여원, 학대피해 아동 쉼터 조성비 6억여원, 장애인 종합지원센터 설치비 30억여원, 권역외상센터 운영비 27억여원 등이 세워졌다.
아울러 풍수해 대응사업비도 대거 편성됐다. 재작년 8월 물난리를 겪은 섬진강 적성지구 하천환경 정비비 5억여 원을 비롯해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비 21억여원, 급경사지 붕괴위험지역 정비비 14억여원 등이다.
▲농업가치 높일 농생명산업도 집중
농생명산업분야 또한 약 8%(1,105억원) 늘어난 총 1조4,573억 원이 반영됐다. 전통농업에 첨단기술을 접목한 농생명산업화로 부가가치를 높이고 지속가능한 농산어촌을 만들겠다는 게 핵심이다.
실제로 시범사업인 지역주도형 농업신기술 확산비 50억여 원을 비롯해 간척지 농업연구동 건립비 16억여원, 그린바이오 벤처캠퍼스 조성비 44억여원 등 스마트 농생명산업 육성사업비가 대거 편성됐다.
식품산업과 미생물산업부문 또한 다양한 사업안이 포함됐다.
디지털 식품가공 생산시스템 플랫폼 구축비 62억여원, 농축산용 미생물과 유전자원의 고도화 및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GMP기반 농축산용미생물 산업화 지원시설 구축 2.5억원, 국가식품클러스터 확장비 398억여원 등이다.
▲문화예술 관광산업도 탄력받을듯
방대한 역사자산을 재조명하는 한편, 문화예술을 장려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시킬 여행체험 1번지분야 사업안도 대거 반영됐다.
이 가운데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익산 백제역사유적지구와 정읍 무성서원에는 각각 탐방거점센터 건립비 70억여 원과 방문자센터 건립 47억여 원이 세워졌다. 이와 연계해 정읍 무성서원에는 유교수련원 건립비 1억여원, 익산 미륵사지와 고창 고인돌 유적지는 미디어아트 사업비 17억여원 등도 반영됐다.
아울러 한문화 콘텐츠를 활용해 글로벌 관광지를 개발할 지역관광 거점도시 육성비 52억여원, 문화도시 조성비 15억여원, 전라유학유산 디지털 스마트워크 플랫폼 구축비 10억여원, 무형문화재 예술마을 조성비 27억여원 등이 편성됐다.
이밖에 영화산업을 장려할 한국형 영화효과음원 사운드댐 구축비도 10억 원이 세워졌다.
▲SOC 및 신산업분야는 주춤주춤
도로와 상하수도 등 사회기반시설(SOC)분야의 경우 새만금을 제외한다면 약 2%(255억원) 늘어난데 그쳤다. 대규모 사업은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신규 사업안도 많지 않아서다.
다만 계속사업인 도시재생 뉴딜사업비 669억여 원을 비롯해 마을 정비형 공공임대주택 조성비 73억여원, 노후 산업단지 경쟁력 강화비 25억여원 등은 편성됐다.
미래 신산업분야도 상용차와 신재생에너지부문 등을 제외하면 신통치 않은 실정이다. 실제로 전체 사업비는 올해보다 1%(75억원) 늘어난 게 전부다.
상용차부문에선 미래형 생태계 구축비 253억여원, 새만금에 들어설 자율협력주행 실증지역 조성비 30억여원 등이 반영됐다. 신재생에너지부문에선 전주·완주 수소 시범도시 조성비 80억여원, 군산 강소연구개발특구 육성비 40억여원 등이 세워졌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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