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5일부터 자연을 품다(回歸自然)을 주제로 한달 간 전라북도를 묵향으로 가득 채웠던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가 5일 2023년도 행사를 기약하면서 폐막했다.
열 세번째를 맞이한 이번 비엔날레는 세계 20개국 3천여명의 작가가 참가 하였고 34개 행사로 준비되어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전북예술회관, 서울 한국미술관등 31개소에서 개최, 코로나 19의 영향에도 불구하고 4만6,977명이 다녀가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는 인류문명사의 원류인 서예에 담긴 자연의 심오한 원리와 가치를 탐구하여 과학문명 사회에서 자연의 섭리를 중시하는 서예정신의 순수성을 이루어 내기 위한 고심한 흔적이 역력하다.
○ ‘서예 역사를 말하다’전 ‘나라말&;&;미’전 ‘선률&음률’전 ‘융합서예’전 ‘시&;서&;화’전 ‘서중화화중서’전 ‘철필전각’전 등을 통해 고대 서예의 원형과 현대적 해석에 의한 역사성과 다양성 그리고 예술성을 탐색하였고, 예향전북의 자긍심을 담아낸 ‘전북서예의 한마당’전과 ‘서예, 전북의 산하를 말하다’전과 야외에서 이루어진 ‘어디엔들 서예가 없으랴’전등 전라북도 전체를 서예의 잔치마당으로 만들었다.
이밖에 올해 행사는 서예의 확장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이룬 행사로 평가 받았다. ‘명사서예’전을 통해 대중의 서예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 냈고 ‘디자인 글꼴’전과 ‘디지털서예’전은 장르와의 융합을 통해 서예의 무궁무진한 확장의 가능성을 보여 준 전시로 꼽는다.
1,000명의 작가가 붓과 칼의 합주로 이루어낸 ‘천인천각’전은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만이 기획하고 실행할 수 있는 전시로 서예비엔날레의 위상을 보여주는 전시로 손색이 없었다.
윤점용 집행위원장은 천인천각전은 지금까지 어느 단체, 어느 행사, 어느 나라에서도 시도하지 않은 전시로 2021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의 가장 큰 성과중에 하나로 손꼽았다.
이번 행사는 시대의 흐름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반응했다는 평이다. 코로라19라는 복병을 맞아 개막식을 비대면으로 개최하고 유튜브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하여 위험을 분산시키었으며, VR 온라인전시관을 개관하여 전시관을 찾지 않아도 안방에서 현장감 있게 감상할 수 있도록 제작하여 많은 호응을 얻었다.
'국제서예학술대회’ 및 ‘국내학술논문공모’ 발표 또한 비대면 온라인으로 개최되어 코로나19의 방해를 온라인으로 피해갔다.
이선홍 조직위원장은“전북서예의 역사와 뿌리가 그 만큼 깊고 단단하기 때문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내실을 기하고 끊임없이 노력하고 정체성을 잃지 않았기에 세계적 행사로 성장하는 계기가 아닌가 생각했다"며 "서예비엔날레만의 장점과 특징을 살려 2023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도 기대에 어긋나지 않도록 노력하고 준비하겠다”고 했다./이종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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