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 첫발

사업 설계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내년 말까지 총 27억 원 투입...대규모 테마숲 조성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 테마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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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사업이 첫발을 내디뎠다.

전주시는 지난 1963년 건립된 전주종합경기장을 부지재생을 통해 시민들의 품으로 돌려준다는 취지로 ‘시민의 숲 1963’ 프로젝트를 추진 중에 있다. 정원의 숲 조성은 현 야구장 뒤편을 대규모 테마숲으로 만드는 내용이다.

시는 25일 전주시장실에서 김승수 전주시장과 최신현 전주시 총괄조경가, 용역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 종합경기장 정원의 숲 조성을 위한 설계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종합경기장은 △정원의 숲 △미식의 숲 △마이스의 숲 △예술의 숲 △놀이의 숲 등 총 5개의 숲이 조성된다. 이 가운데 가장 먼저 착공되는 ‘정원의 숲’은 종합경기장 야구장 옆 청소차량 차고지와 양궁장 이전 부지 약 4100㎡에 대규모 테마숲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내년 말까지 총사업비 27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날 착수보고회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의 숲’을 기본목표로 설정하고 지속 가능한 숲 조성 설계안을 마련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

보고회는 정원의 숲 전체 공간을 △풍경 담은 정원 △초화언덕 숲 △마당 품은 길 등 3개의 테마로 구성하는 방안이 제시됐다. 시간의 켜가 쌓인 기억의 정원이자 시민과 어린이가 함께하는 어울림의 정원으로 만들겠다는 밑그림이다.

‘풍경 담은 정원’은 들판정원, 거울연못(미러폰드), 바닥분수, 돌담길 등으로 꾸며진다. ‘초화언덕 숲’은 비의 정원(레인가든), 썬큰가든, 언덕이 있는 가든(힐가든), 가로수길, 보라 정원(바이올렛 가든)이 들어선다. ‘마당 품은 길’은 하얀 정원(화이트 가든), 언덕길, 너른마당 등으로 채워지는 제안이다.

향후 시는 2개월간 시민의 숲 1963 전문가 자문단과 시민참여단 등의 의견을 수렴하고, 보고회에서 제안된 의견들을 반영해 설계용역의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 말까지 조성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정원의 숲 외에 예술의 숲과 마이스의 숲 조성사업도 관련 절차를 이행중에 있다. 종합경기장 자리에 들어설 한국문화원형 콘텐츠 체험전시관과 전주시립미술관 역시 타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백화점 건립사업도 행정안전부 지방재정 중앙투자 심사를 앞두고 지방행정연구원 타당성 조사가 추진되고 있다. 종합경기장 대체시설인 육상경기장과 야구장 조성사업은 편입부지 보상을 마치고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중에 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정원의 숲을 시작으로 5개 숲이 차례로 조성되면 도심 속의 거대한 숲을 이뤄 시민들의 문화휴식공간으로 되살아날 것”이라며 “전시컨벤션센터와 호텔 등 종합경기장 부지를 시민들에게 온전히 돌려드릴 수 있도록 온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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