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목상권, 일상회복 기대감 커

BSI 전망지수 1년만에 100선 회복 위드 코로나에 대한 기대감 증폭돼 단 현상황 체감지수는 여전히 냉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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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골목상권의 체감경기는 여전히 냉랭하지만 위드 코로나(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은 큰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전국 소상공인시장 경기동향(BSI)을 조사한 결과, 10월중 전북지역 소상공인 체감지수는 66.5를 기록해 전월(62.9) 대비 3.6포인트 뛰었다.

단, 전년 동월(73.2)과 비교하면 6.7포인트 낮았다. BSI는 100을 기준삼아 호황과 침체로 엇갈린다.

그만큼 도내 소상공인들이 실제 체감한 경기상황은 안좋았다는 얘기다. 앞서 9~10월중 약 6,000억 원대에 달하는 코로나19 재난지원금이 도내에 풀렸다는 게 무색할 정도다.

전통시장 입점 상가들이 느낀 체감경기는 한층 더 싸늘했다.

실제로 그 체감지수는 58.9에 그쳤다. 이는 전월(72.6) 대비 13.7포인트, 전년 동월(73.4)과 비교하면 14.5포인트 각각 낮은 수준이다.

반면, 11월중 전망지수는 호조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소상공인 전망지수는 86.7을 기록해 10개월만에 80선을 회복했다. 특히, 전통시장의 경우 지난해 11월(100) 이후 딱 1년만에 기준선인 100까지 다시 올라섰다.

이같은 회복세는 전국적으로 엇비슷한 경향을 보였다. 주 요인은 단계적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지목됐다.

공단측은 “전망경기 호전사유를 조사한 결과 소상공인의 경우 전체 응답자 22.9%(이하 전국평균 응답률)가 ‘위드 코로나 시대 기대’를, 또다른 21.4%는 이로인한 ‘코로나19 관련규제 완화’를 꼽았다”고 설명했다. 즉, 전체 44.3%가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표한 셈이다.

뒤이어 ‘계절적 요인(19.3%)’과 ‘백신접종 증가에 따른 규제완화 기대(10.1%)’ 등을 향후 경기전망은 밝을 것 같다는 이유로 들었다.

전통시장 상인들은 ‘계절적 요인(32.3%)’을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가장 큰 이유로 들었다. 2순위 또한 ‘김장철 영향(24.1%)’을 꼽았다.

이는 주된 취급상품이 농수축물이란 전통시장 입점 상가들의 특징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됐다.

그렇다고 일상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낮은 것도 아니었다. 조사결과 ‘코로나19 안정화 추세(10.0%)’, ‘코로나19 규제 완화(7.7%)’, ‘위드 코로나 시대 기대(6.4%)’가 나란히 3~5순위를 기록했다.

한편, 이번 BSI 조사는 전국 소상공인 2,400개 점포와 전통시장 입점상가 1,300개 점포를 대상으로 지난달 18~22일 사이 닷새간 전화조사 방식으로 진행됐다.

전북지역에선 각각 123개와 62개 점포가 응답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소상공인은 ±2.0%포인트, 전통시장은 ±2.7%포인트를 보였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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