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 송하진 지사가 16일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내년도 전북도 중점사업에 대한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오른쪽 국회 예결특위 전체회의에서 질의중인 신영대 국회의원.
내년도 국가예산안 국회 심의 단계에서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신영대(군산) 국회의원이 끈끈한 공조체계를 구축하며 각종 현안 사업 예산에 대한 증액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16일 송하진 지사는 내년도 국가예산 규모를 판가름할 국회 예결위원회 소위심사 시작에 맞춰 국회를 찾아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해 예산심사 관련 핵심인사들과 면담을 가졌다.
전날까지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를 비롯한 7개 상임위원회의 예산안심사가 마무리되고, 이번 주부터는 아직 미 완료된 상임위원회 예산심사와 예결위원회 소위심사가 동시에 진행되는 등 국회가 긴박하게 돌아가고 있기 때문이다.
송 지사는 이번 주부터 내년도 국가예산 확보의 최대 고비가 시작될 것으로 판단하고 박병석 국회의장을 비롯하여 양당 예결위 간사를 맡고 있는 맹성규·이만희 의원,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과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 등 국회 예산심사 핵심 인사들을 만나 분야별 핵심사업 예산반영을 강력 건의했다.
송하진 지사는 우선 이만희 국민의힘 예결위원회 간사를 찾아 예비타당성조사 절차가 마무리 단계에 있는 ‘새만금 환경생태용지 2단계 조성’ 기본 및 실시설계비 58억원과, 새만금 기본계획 변경사항 반영을 위한 ‘새만금신항 기본계획 재검토 용역’ 사업비 10억원, 도내 동물용의약품 산업 육성을 위한 ‘동물용 의약품 시제품 생산지원 플랫폼 구축’ 설계 용역비 7억원 등 5개 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피력하고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설득했다.
맹성규 더불어민주당 예결위원회 간사에게는 탄소소재 소부장 특화단지 사업의 핵심사업인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내년도 사업비 5억원과 미래·친환경 에너지를 한 곳에서 통합 실증할 수 있는 ‘재생에너지 디지털트윈 및 친환경교통 실증연구 기반구축’ 사업비 165억원 등 5개 핵심사업의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와 함께 송하진 지사는 국회 상임위 및 예결위 증액요청 예산이 최종 반영되기 위해서는 기획재정부의 증액 동의가 필수적이라는 점에서 기획재정부 최상대 예산실장과 강완구 사회예산심의관을 만나 미래신산업, 새만금·SOC, 문화관광, 환경, 농생명 등 도정 주요 분야별 핵심사업 10여 건에 대한 국가적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고 예산반영을 건의했다.
이어 박병석 국회의장과 면담을 갖고 내년도 전북도 중점사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과 지원을 거듭 강조하며, 주요 사업 중 ‘전라유학 진흥원 건립’ 사업과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협업축사 매입’, 새만금 재생에너지 단지와 연계한 글로벌 랜드마크 조성을 통한 민간자본 유치와 관광산업 수요창출을 위해 계획하고 있는 ‘새만금 재생에너지 랜드마크 조성’ 등 3개 핵심사업의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전북 국회의원을 대표해 예결특위 예산안 조정 소위원으로 활동 중인 신영대 의원의 철저한 방어와 전략적인 대응도 화제다.
신 의원은 예산조정소위 위원 선임 직후부터 지금까지 전북지역 14개 지자체 단체장과 각 부처 국무위원 및 기관장, 담당 공무원들과 꾸준히 면담하며 예산 심사를 꼼꼼히 준비해왔다.
특히 상임위인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예산소위 위원이기도 한 신 의원은 전북지역에 꼭 필요한 예산들의 정부 원안을 유지하는 데 앞장서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실제 신 의원은 중고차 수출복합단지 조성사업 등 군산과 전북지역 예산의 감액을 요청한 야당 의원과 직접 통화하여 감액 요청을 철회하도록 설득한데 이어, 연이틀 새벽 5시까지 이어진 상임위 예산소위에서는 야당 의원들과의 설전 끝에 지역 예산을 사수하기도 했다.
신영대 의원은 “문재인 정부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위한 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국정과제 관련 예산 등을 꼼꼼히 챙기겠다. 전북을 대표하는 소위 위원으로서 획기적인 예산 확보로 전북의 도약과 군산의 발전을 앞당기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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