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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 전 전북도 정무부지사, 전주시장 출마 선언

“활력 잃은 전주, 대변혁을 통해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30년 공직생활 노하우 살려…“전주형일자리 창출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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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범기(59) 전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전주,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라는 기치를 내걸고 전주시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우 전 부지사는 15일 오전 11시 전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전주는 조선왕조 500년 동안 전라도와 제주도를 관할하던 전라감영이 있던 전라도의 수도였다”면서 “지금의 전주는 전국 20대 도시로 밀려나 있고, 저녁이면 불이 꺼지는 등 좀처럼 활력이 느껴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의 아들딸들이 일자리가 없어 고향을 떠나는 아픔을 없애기 위해서는 돈 쓸 곳이 많은 전주, 일자리가 넘치는 전주로 변화해야 할 때”라면서 “광주부시장 시절 광주형일자리를, 부지사 재임시 군산형일자리 지정을 이끌어냈던만큼 이제는 대박나는 전주형일자리를 만들어 청년이 몰려드는 전주를 만들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또 “새만금공항 예산 요구는 90억원이었으나 기재부에서 200억원을 반영토록 하는 등 전북이 2년 연속 국가예산 8조원 시대를 열었던 역할을 해냈다”면서 “예산이 없어 할 일을 못했던 전주는 앞으로 없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보였다.

우 전 부지사는 “‘다시, 전라도의 수도로’ 우뚝 서기 위해서는 보다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크게 혁신해야 한다”며 청사진을 제시했다.

그는 경제와 문화, 복지를 접목한 3가지 테마로 공약을 내세웠다.

먼저 ‘강한 경제, 경제는 예산’을 위해 △민선 8기 4년간 12조원 이상, 국비 5조원 예산시대 개막 △100만 전주시대 준비를 위한 전주・완주 통합 추진 △돈 많은 전주의 역사를 시작하기 위해 국내 30대 기업 투자유치 △전주산업단지를 서울디지털산업단지처럼 탈바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특성화를 통한 활성화 등을 약속했다.

또한 ‘찬란한 문화, 문화도 경제’를 위해서는 △전주문화 세계로 발돋움 △호남제일문 인스타그래머블하게 조성 △한옥마을, 전주의 미래 유산으로 재탄생 △전주천을 ‘빛과 소리의 강’으로, 전주 삼천을 ‘문화의 강’으로 탈바꿈 △전주에 없는 문화관광체육시설 대폭 확충 △동학을 미래 정신으로 승화시키고 후백제 역사를 전주의 문화자산으로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끝으로 ‘행복한 하루, 일상 생활이 문화’라는 테마로 △청년이 행복한 전주시 △누구나 따뜻한 주거환경 △전주형 BRT(간선급행버스체계) 노선 구축 △밝은 전주, 야경이 있는 도시로 △전주, 교육혁명 일번지로 재탄생 지원 △어르신, 장애인, 다문화가정, 한부모가정 등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다가올 미래를 대비해 몸에 난 털을 완전히 바꾸는 호랑이처럼 제대로 혁신하는 것을 호변이라고 한다”면서 “전주는 지금 바로 호변을 시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 전 부지사는 부안 출생으로 전주해성고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제35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경제기획원, 통계청 기획조정관, 광주광역시 경제부시장, 더불어민주당 예산결산수석전문위원, 기재부 장기전략국장과 전라북도 정무부지사를 역임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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