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의 향기]결국은 마케팅과 매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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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웅(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 원장)





중소기업, 소상공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매출 아닐까? 매출이 발생하고 수입이 지출보다 많아야 사업도 기업도 지속 가능하다.

기술개발을 하고 공정개선하여 품질을 향상하는 이유, 생산단가를 낮추고 유통단계를 줄여 가격경쟁력을 높이는 이유, 보기 좋게 디자인하고 포장하는 이유 등 기업이 하는 모든 일은 결국을 매출 내지 수익을 늘리기 위한 것이다.

그러나 매출을 올리는 일이 실제상황에서는 말처럼 쉽지 않다. 요즘같이 거의 무한 경쟁시대에 시장 진입하여 독자적인 영역을 만들고 제품을 판매하여 수익을 낸다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특히 초기 창업자들은 사업장 운영비와 직원급여도 벅찬 현실에서 매출 부족으로 지치고 힘든 상황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구상했던 제품을 만들기만 하면 판매가 되고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여겼는데 막상 제품을 출시하고 보니 경쟁제품이 널려 있고 가격경쟁력을 갖춘 대체 상품들도 많다는 것을 알게 된다. 충분히 사전조사하고 검토했는데도 그러기가 십상이다. 제품개발에만 몰두하다 보면 판매는 뒷전이니 더더욱 그렇다.

초기 창업자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에게 매출은 중요하다. 매출이 발생해야 급여도 해결되고, 원부자재도 좋은 조건에서 확보할 수 있고, 은행대출을 받아 추가적인 투자도 할 수 있고, 생산량도 늘려 고객을 더 확보할 수 있다.

한마디로 매출은 기업의 얼굴이다.

사람은 건강할수록 얼굴색이 좋아진다. 마찬가지로 기업은 매출이 늘어야 얼굴색이 좋아진다.

‘어떤 회사는 온라인으로 크게 수익을 올렸다. 어떤 회사는 조달청 입찰에 참가하여 기관에 납품하게 됐다. 어떤 회사는 해외 바이어를 찾았다. 어떤 회사는 대형마트에 입점하게 됐다.’ 기업의 얼굴색이 좋아지는 이야기 들이다. 매출이 늘어나는 소리다.

매출은 마케팅을 통해 실현된다. 그리고 마케팅은 이제 매우 전문화되어 있는 영역이다. 초기 창업자나 일반 중소기업들이 개인적인 역량만으로 실행하기에는 매우 벅찬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전문기관들의 지원이 필요하고 이를 잘 활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케팅은 크게 보면 방식에 따라서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대상에 따라 민간부문과 공공부문으로 구별할 수 있을 것이다.

요즘 코로나19 이후 온라인 방식이 매우 중요해졌다. 홈쇼핑, 인터넷쇼핑몰, 라이브커머스, 크라우드 펀딩, SNS 등 다양한 방식이 난무하고 있다. 오프라인 마케팅도 여전히 중요하다. 백화점이나 대형마켓 입점, 국내외 박람회 전시, 공공구매 참가 등 다양하다.

제품의 특성을 고려하여 온라인과 오프라인 방식을 적절히 혼합하여 하이브리드 방식으로 능수능란하게 구사해야 하는데 쉽지 않다. 그래서 전문가와 전문기관의 조력이 필요하다.

많은 기업들이 민간부문에 집중하느라 공공부문에 대한 관심이 적을 수 있는데 공공부문에 대한 참여나 납품은 안정적인 매출 신장에 매우 중요한 계기가 될 수 있다.

상대적으로 까다로운 절차와 서류준비로 처음에는 낯설겠지만 이미 수많은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고 시장규모가 크고 장점이 많은 만큼 꼭 진입해야 한다. 이 역시 전문가와 전문기관의 조력을 얻으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다.

결국은 매출이다. 매출이 늘어야 기업이 살고 일자리가 늘어 지역경제도 활성화된다. 우리 중소기업들이 마케팅 전문 지원기관들의 문을 두드리는데 망설이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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