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 지사, "생태문명 선도해야 지속가능"

도-시군, 기후위기 극복 컨퍼런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고 신성장동력도 담보돼야 지속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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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 위기를 극복하고 지속 가능한 사회로 나아가려면 생태문명시대를 열어야만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3일 도내 시장 군수와 각계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도청에서 열린 전북도 주최 ‘생태문명 컨퍼런스’ 기조연설을 통해 이 같이 역설했다.

그는 ‘더 늦기 전에 생태문명을 향해’를 주제로 한 기조강연에서 “생태문명은 지속 가능한 발전 목표와 연계되며 우리 삶과 밀접하게 관련돼 있다”며 “생태문명은 친환경과 미래 기술이 함께 하는 것이라 도민 모두의 생활 속 실천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생태문명은 단순히 과거로의 회귀가 아니다. 사람과 자연이 조화롭게 공존하면서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산업까지 아우르는 미래 가치”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전라북도와 14개 시군이 체계적으로 협력하여 지속 가능한 생태문명 시대로 도민과 함께 도약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최재천 이화여대 에코과학부 석좌교수(코로나19 일상회복지원위원회 공동위원장) 또한 ‘생태문명을 향한 생태적 전환’을 주제로 한 두번째 기조연설을 통해 “기후 위기는 글로벌 이슈가 되었으며 인류를 멸종에 이르게 할 만큼 중요한 문제”라며 생태문명시대 실현을 위한 생활 속 실천의 중요성을 설파했다.

아울러 “코로나 극복도 예전 일상으로 회귀하는 게 아니라 더 나은 일상을 복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토론자들은 ‘청정전북·그린에너지’와 ‘생활인프라·도농상생’을 주제로 한 토론회를 통해 보다 구체적인 그 실행방안을 제언해 눈길 끌었다.

김도균 한국환경연구원 부연구위원은 “현재 인간중심의 민주주의를 생태민주주의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박노언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연구위원은 “현 산업구조를 저탄소 산업구조로 대전환 하는데 주력해야만 한다”, 김정곤 어반바이오공간연구소장은 “스마트시티를 단순히 생활의 편리함을 추구하는 게 아닌 환경과 공존하는 스마트 그린시티로의 패러다임을 변화시켜야 한다”,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단장은 “코로나로 분산거주 필요성이 대두됐다는 점에 주목한 농산어촌 균형발전과 도농상생 전략 수립 필요성”을 각각 역설했다.

신요한 효성TNC 스마트섬유팀 리사이클 파트장은 효성과 서울시가 손잡고 추진중인 페트병을 재활용한 섬유산업을 소개한 채 “탄소중립시대에 걸맞는 기업과 지자체의 역할이 뭔지 고민해야 한다”, 박광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부안 테라릭스사, 전주 올빅사와 쿨베어스사 등 성공사례를 들어 “생태문명시대를 선도할 수 있는 소셜벤처 육성이 필요하다”는 것을 설파했다.

한편, 송 지사와 시장 군수들은 토론회 직전 지속 가능한 생태문명시대를 여는데 공조하자는데 뜻을 모으기도 했다.

앞서 전북도는 지난 3월 그 비전 선포식을, 7월에는 이를 뒷받침할 생태문명 선도조례를 제정한데 이어 올 12월 그 실행계획을 수립해 발표하겠다는 계획이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3일 전북도 주최로 도청에서 열린 ‘생태문명 컨퍼런스’에 참석한 송하진 도지사, 송지용 도의장, 시장 군수들이 서로 힘을 모아 생태문명시대를 열어가자는 의미를 담아 손가락 하트를 날리는 퍼포먼스를 펼쳐보이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사진제공= 전북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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