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국가예산 가위질 예고, 전북도 초 긴장

1일 2022년 예산안 심사 관련 100대 문제사업 공개 중고차수출 복합단지 조성 95억 중 47억 감액 예고 새만금 상수도시설 건설 20억, 익산 유적지구보존관리 6억 감액 방침 4일 송하진 지사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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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원식 전라북도 정무부지사가 지난 1일 국회를 방문, 정태호 의원을 만나 전북 산업지도를 설명하며, 이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사업의 예산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전북도 제공



내년도 국가예산안 국회 심의를 앞두고 적신호가 켜졌다.

국민의힘이 상임위 심사를 앞두고 100대 문제 사업을 선정하는 등 예산 가위질을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대선과 맞물린 정쟁 예산안 심의가 예상돼 증액 자체는 엄두도 못낼 것 같다는 게 도내 국회 예결위 소속 의원실의 반응이다.

국민의힘이 삭감을 벼르고 있는 100대 문제사업에는 전북도의 핵심 현안이 포함됐다. 중고차수출 복합단지 조성사업 관련한 정부예산안 95억 가운데 47억 감액을 예고했고 김제자유무역표준공장 55억 중 14억 감액, 새만금 상수도시설 건설 40억 중 20억 감액, 익산유적지구보존관리 6억원도 감액 대상에 포함됐다.

아울러 국민의힘은 환경부의 수소차·충전소 사업에 대해서도 삭감을 예고한 상태다.

이 같은 위기 상황 속에 전북도는 지난달 말부터 송하진 지사를 필두로 정무, 행정 부지사까지 이틀 간격으로 국회 여야 예결위 위원실을 찾는 등 국가예산 확보전에 나서고 있다.

지난 1일에는 신원식 정무부지사가 전혜숙, 김한정 의원과 예결소위 위원인 장철민, 정태호 의원을 잇달아 만나 전북도 국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정읍이 시댁인 전 의원에게는 소관 상임위(과방위) 사업인 ‘홀로그램콘텐츠서비스지원센터 구축’의 증액 반영을 건의했다. 또한 ‘탄소섬유 활용 수소저장용기 시험인증 플랫폼 구축’ 사업의 신규 반영과 함께 ‘한국탄소산업진흥원 운영’ 예산 증액을 요청했다.

또한 정읍이 처가인 김한정 예결위원에는 소관 상임위(정무위) 사업으로 전북 현안이자 대통령 공약사업인 ‘제3금융중심지 지정’에 힘을 실어달라고 요청했다.

장철민 의원에게는 전북도 핵심사업인 ‘김제 용지 특별관리지역 현업축사 매입’ 예산반영을 요청했다. 이어 산자위 위원이자 예결소위 위원인 정태호 의원에게는 새롭게 그려가고 있는 전북 산업지도를 설명하며, 이를 완성하기 위한 핵심 동력사업의 예산반영을 적극 건의했다.

이와 함께 송하진 지사는 4일 광주에서 열릴 예정인 ‘국민의힘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에 참석해 이종배 예결위원장, 이만희 예결위 간사 등 야당 핵심 인사를 만나 주요 사업 예산반영 협조를 당부할 예정이다. 이어 당일 오후에는 국회로 상경해 김상희 국회 부의장을 비롯한 윤호중 원내대표 등 여당 핵심 라인을 방문하여 당 차원의 전폭적인 지원을 요청할 계획이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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