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시대, 전북 대도약…‘위기를 기회로’

‘단계적 일상회복’ 이제 시작 전북 성장동력 산업 ‘위기극복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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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나무처럼’

끝을 뾰족하게 깎으면 날카로운 창이 됩니다. 끝을 살짝 구부리면 밭을 매는 호미가 됩니다. 군데 군데 구멍을 뚫으면 아름다운 선율을 만들어냅니다. 어느 시인은 대나무는 창이 되고, 호미가 되고, 피리가 된다 노래합니다. 뾰족한 창이 되어 도민과 독자의 권익을 지키겠습니다. 호미가 되어 도민과 독자의 도구가 되겠습니다. 때로 피리가 되어 흥을 돋우겠습니다. 대나무처럼... /고창읍성에서 황의봉 객원사진기자





다음달 초 ‘단계적 일상회복(위드 코로나)’ 방역 체계 전환이 예고되면서 ‘위드 코로나’ 시대로의 본격적인 돌입을 예고하고 있다. 국내 백신 완료 접종률이 70%를 넘기면서 첫 예방접종 실시 후 약 8개월 만이다.

일상을 바꿔버린 코로나19와 함께 하면서 위기를 극복해 나가는 것이 바로 실제 의미의 ‘위드 코로나’라 말할 수 있다. 코로나19의 완전한 종식을 기대하기 보다는 백신접종을 늘리면서 방역체계를 구축, 말 그대로 코로나19와의 공존을 준비해야 한다는 의미다.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영업 운영시간 제한이 완화된다는 소식은 그 동안 움츠렸던 상가나 소상공인에게 희망의 불씨가 되고 있다. 그런 가운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위기를 기회로 삼은 소상공인도 찾아 볼 수 있다.

거리두기 강화로 음식점에 로봇 서빙기를 도입한 하태경(하서방뚝배기) 대표는 코로나로 인한 매출 감소를 극복한 대표적인 사례다. 인건비를 줄이고 무인 서빙기가 종업원을 대신해 거리두기를 극복하고 그 효과를 톡톡히 본 셈이다.

코로나가 생활 일상을 바꾼 가운데 마스크와 소독제는 이제 필수 생활품이 됐다. ㈜에이시티(ACT) 소현수 대표는 코로나 시대를 맞아 발 빠르게 움직였다. 살균소독제 중 국내 최초로 저독성 차아염소산으로 국가 신기술 및 시범구매 사업에 선정됐다. 지난해부터 매출도 훌쩍 뛰어 올랐다.

이병주씨는 힘든 코로나 시대에도 창업을 구상해 도전했다. 배달과 포장이 주가 되는 통닭 음식을 선택했다. 위드 코로나와 함께하는 현수막도 내걸었다. 일찌감치 위드 코로나를 선포한 가게는 손님들에게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서 매출도 쏠쏠해졌다. 가게 소독, 위생 관리, 철저한 거리두기가 오히려 가게의 깔끔한 이미지를 심어준 덕택이다.

전북의 도약을 위해 코로나를 극복하기 위한 성장동력 산업도 채찍질을 가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미래형 자동차산업 등 일대 혁신을 요구하고 있다. 친환경이 세계적인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자동차가 기간산업인 전북지역 입장에선 위기이자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전기차 시대의 개막과 함께 산업구조의 개편이 급가속 페달을 밟고 있다. 수소연료전지자동차의 성공적인 상용화와 자율주행차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선언한 가운데 국가 탄소산업 종합 컨트롤 타워인 한국탄소산업진흥원이 전북 성장동력의 중심에서 대한민국 탄소산업의 수도로 성장할 힘찬 발걸음을 내딛고 있다.

또한 국민연금기금 1000조원시대의 ‘골든타임’을 눈 앞에 두고 있는 국민연금공단은 기금운용본부 설립 22년을 맞았다. 새로운 도약을 위해 해외투자 방향을 새롭게 정립하는 등 이머징 국가에 직접투자를 계기로 전북도와 함께 금융산업 발전에 대한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코로나19 사태가 2년째 계속됨에 따라 농촌도 큰 타격을 받았다. 이에 따라 농촌진흥기관도 수많은 애로사항을 겪어왔다. 전북도농업기술원은 디지털농업팀을 구성, 이상기후 대응 아열대 작목 재배실증과 저탄소 농업기술 연구 등의 성과를 올리며 코로나 위기를 극복하고 있다.

또한 전북도는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ICT(정보통신기술)와 문화콘텐츠 지역 문화자산을 결합시켜 인간 중심의 융·복합 콘텐츠 산업을 미래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고 있다.

이처럼 위드 코로나 시대를 맞아 코로나19를 ‘위기에서 도약의 찬스’로 전환시킬 전북의 성장동력 산업 활성화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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