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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편지]“엄마, 나 핸드폰 액정이 고장 났어.”라는 자녀의 문자, 반드시 확인하세요



기사 작성:  유기종 - 2021년 10월 14일 13시01분

정보화 시대가 발달함에 따라 사이버범죄 또한 점차 진화하는 형태이며 그 수법도 다양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자녀나 지인을 사칭한 피싱범죄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러한 사기 범죄는 대부분 자녀나 지인을 사칭하는 형태로 시작한다. 가장 많이 이용되는 수법이 “엄마(아빠), 나 핸드폰 액정이 고장 나서 서비스센터에 맡겼어. 물건을 사야 되는데 엄마(아빠) 카드랑 주민등록증 좀 찍어서 보내줘.”라는 스토리로 시작한다.

특히나 이런 경우에는 당연히 자녀일 것이라 믿는 피해자에게 급하다는 명목으로 부추기며 자연스럽게 개인정보와 신용카드 사진, 신분증 사진 등을 보내게 하여 피해자의 정보를 취득하여 이용하고, 원격제어 어플 설치를 유도한 후 원격조종을 통해 핸드폰에 저장된 공인인증서나 폰뱅킹 등의 정보를 이용하고 유출하기도 하며 범행 후에는 범죄 피해 증거를 삭제하는 경우도 빈번하다. 또한 의심을 하면 급하다는 등의 핑계를 대며 전화를 피하고, 인증번호가 갈테니 불러 달라며 지속적으로 요구를 하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도 반드시 유의해야 한다.

자녀 사칭 범죄는 특히 피해자가 보내준 카드 정보를 이용하여 카드 결제나 이체, 대출 등을 실행하여 경제적인 피해는 물론 피해자의 개인정보를 이용하여 또 다른 핸드폰이 개통 되는 등의 2차 피해 또한 빈번하다. 이렇게 개통된 핸드폰은 또 다른 피싱 범죄에 이용이 되어 나도 모르는 사이에 범인이 되고 피해자 또한 늘어나는 것이 현실이다.

날로 진화하는 피싱 범죄 수법에 가장 먼저 대응할 수 있는 방법은 ‘확인’이다. 나에게 이런 문자가 도착했을 때 반드시 상대방과 연락하여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따라서 이러한 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 문자를 받는다면 즉시 자녀에게 전화를 걸어 상황에 대해 확인을 하고 전화를 받지 않는다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경찰서나 지구대에 방문하면 된다.

또한 아무리 자녀라고 해도 본인의 신분증이나 카드 정보, 계좌번호, 비밀번호 및 인증번호 내역을 보내주어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혹시나 범죄 피해를 당했을 경우에는 해당 문자 내역 및 관련 정보들을 삭제하지 말고 지체없이 112나 가까운 경찰서를 방문하면 된다.

/김두연(장수경찰서 수사과 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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