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자 선출을 위한 2차 선거인단 투표가 진행중인 가운데 오는 3일 후보자가 사실상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차 국민선거인단의 누적 득표 결과는 제주·부산울산경남·인천 지역 경선 결과와 3일 발표된다.
2차 슈퍼위크에서 공개되는 선거인단 규모는 총 49만6,339명으로 이재명 경기지사의 본선 직행, 결선투표 시행 여부가 판가름난다는 점에서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선거인단 규모는 이미 투표를 마친 1차 선거인단(64만1,922명)보다 적지만 3차 선거인단(30만5780명)보다 규모가 크다.
이재명 경기지사는 2차 슈퍼위크에서 과반 득표 유지를 목표로 “이번 대선은 기득권 적폐세력과 마지막 승부”라며 2차 선거인단의 지지를 호소했다. 이재명 후보는 본인의 페이스북에 “공정하고 정의로운 척하는 가짜 보수, 대한민국을 촛불혁명 이전으로 되돌리려는 국정농단 세력이 완전히 사라지느냐 부활하느냐 하는 역사적 대회전 앞에 놓여 있다. 이재명이라야 이길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낙연 후보 역시 이번 주 경선 기회는 물러설 수 없는 사실상 마지막 기회다.
이 후보는 호소문을 통해 “결선투표로 갈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달라”고 역설했다. 그는 “김대중 대통령은 ‘기적은 기적처럼 찾아오지 않는다’고 말했다. 기적을 만들어 달라”고 호소했다. 이낙연 캠프 소속 의원단 21명 역시 전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렴하고 유능한 이낙연을 선택해 달라”고 부탁했다.
그동안 각 주자들이 획득한 표를 분석하면이 지사가 다소 유리한 고지를 점한 상태다. 이 지사는 현재 유효표 64만519표 가운데 34만1858표를 얻어 누적 득표율 53.37%를 기록하고 있다.
2·3차 선거인단과 투표를 마치지 않은 지역 대의원·권리당원, 재외국민 선거인단은 총 121만여명으로 추산되는데, 그동안 투표율을 적용하면 남은 유효투표수는 약 84만8,000여표로 추정된다. 이 지사의 과반 확정 ‘매직 넘버’는 41만표로 이 지점에 도달하게 될 경우 이 지사의 본선 직행이 유력하다. 9일 경기지역 경선과 10일 서울 및 3차 슈퍼 위크가 예정돼 있지만 선거인단 규모 및 정치 지형 분포 면에서 판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결선 투표 시행 명운이 달린 이낙연 전 대표 측은 중도 사퇴자 득표를 총 유효 투표수에서 제외한다는 당 선관위 유권해석을 문제 삼아 당무위원회 소집을 공식 요청한 상태다. 중도 사퇴한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두관 의원의 득표가 총 유효 투표수에서 제외되면서 이 지사의 누적 득표율이 상승한 점을 문제삼은 것이다. 다만 예상 유효 득표수가 140만여표인 점을 감안하면 사퇴한 두 후보의 합계 득표수(2만8142표)가 유효표가 되더라도 전체 판세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우세하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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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선투표 여부 판가름, 명낙대전 승자는 누구
민주당 2차 선거인단 투표 진행중, 50만 표심 향배 주목 이재명 본선 직행, 결선투표 시행 여부 드러나 3일 2차 슈퍼위크 결과 발표, 사실상 대선 후보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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