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드 코로나 빨간불, 거리두기 재연장 가닥

오늘 정부와 지자체 후속대책 협의 4차 대유행 속 징검다리 연휴 복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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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석 전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이 30일 코로나19 정례 브리핑을 열어 도내 상황을 설명하고 있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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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역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등 코로나19 방역조치가 또다시 연장될 전망이다.

곳곳에서 신규 감염자가 쏟아지면서 일상 회복을 위한 첫걸음, 즉 ‘위드(with) 코로나’에 빨간불 켜진 탓이다.

정부는 1일 오전 김부겸 국무총리 주재로 관계 부처와 전국 광역시도 등이 참석한 가운데 중대본 영상회의를 갖는다고 밝혔다.

오는 3일 자정 종료될 거리두기와 사적모임 제한 조치에 대한 후속대책을 숙의하는 자리다.

전북도 또한 뒤이어 김양원 도민안전실장 주재로 도내 기초시군 부단체장들과 영상회의를 열어 머릴 맞댈 계획이다.

그 결과는 영상회의 직후 곧바로 발표될 예정이다. 현재 도내 지자체들은 하나같이 현 방역조치를 재연장하는 쪽으로 가닥잡힌 분위기다.

장기화된 규제 조치로 국민적 피로감도, 골목상권 경영손실도 극심해지고 있지만 4차 대유행 이후 확산세가 갈수록 악화돼 연장 조치는 불가피해 보인다는 얘기다.

실제로 9월 넷째주 도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총 310명에 달해 일평균 44.2명을 기록했다. 이는 4차 유행 초기인 7월 첫째주(일평균 6.7명)와 비교하면 약 6.6배 늘어난 규모다.

여름 휴가철인 8월과 견줘도 2배 안팎 많은 숫자다. 추석 명절에 이어 개천절(3일)과 한글날(9일) 대체 공휴일로 이어지는 징검다리 연휴는 더 큰 문제다.

강영석 도 복지여성보건국장은 “지금까지 상황만 놓고본다면 개선된 게 전혀 없다. 현 상태에선 사실상 거리두기를 되레 강화해야할 실정이다. 다만, 국민들께서 백신 접종 등 여러 방역조치에 적극 협조해주신만큼 그에 대한 신뢰 차원에서 현 수준의 거리두기를 유지하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의견이 많다”고 설명했다.

특히, “현 상황이 보다 안정적으로 관리돼야만 이후 백신 접종률이 좀 더 높아졌을 때 위드 코로나를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런면에서 방역당국은 거리두기 완화보다는 현 상황을 좀 더 잘 유지할 수 있도록 대응하는 게 보다 효과적일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한편, 도내 거리두기는 현재 전주시, 군산시, 익산시, 완주군 이서면 갈산리 혁신도시 등 4곳은 3단계, 나머지 지역은 2단계가 유지되고 있다.

사적모임은 도내 전역에서 백신 접종 완료자 4명을 포함해 최대 8명까지 허용된 상태다.

/정성학 기자 csh@sjb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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