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뇌질환 일으키는 ‘프리온’ 후보 치료물질 찾아

정병훈 교수, 김용찬·원세영 연구 성과 학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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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생리활성소재과학과 정병훈 교수팀(공동 제1저자 김용찬 박사·원세영 박사과정생)이 프리온 질환의 후보 치료 물질을 규명해 세계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27일 전북대에 따르면 프리온 단백질은 동물과 사람의 뇌에 증식해 신경세포를 파괴해 사람은 크로이츠펠트 야콥병을, 소는 광우병 등의 프리온 질환을 일으킨다.

하지만 이 질환을 잡을 수 있는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이에 대한 학계의 관심이 높다.

연구팀은 최근 프리온 질병 마우스 모델과 인간 크로이츠펠트 야콥병 환자의 뇌 조직에서 뇌의 하수구 시스템인 글림파틱 시스템의 생체 표지자 단백질들의 발현 양상의 변화를 확인했다. 또 이를 표적으로 하는 물질인 덱스메데토미딘 및 클로니딘을 마우스에게 복강 투여한 결과 프리온 질환 단백질의 축적이 감소하고 생존 기간이 연장한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이 결과는 우수성을 인정받아 면역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Cellular & Molecular Immunology'(IF = 11.53)의 최신호에 출판됐으며,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 한국을 빛낸 사람들(한빛사)에 소개됐다.

교신 저자 정병훈 교수(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는 “현재까지 프리온 질환의 치료제는 개발되지 않았다”면서 “본 연구를 기반으로 글림파틱 시스템을 표적하는 특화 약물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공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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