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21년12월08일 19:49 Sing up Log in
IMG-LOGO

선거에 쏠린 눈, 추석 연휴 동안 민심 잡기 분주

대선 맞물려 지방선거도 조기 점화 단체장 후보군 잰걸음
전북도지사 송하진 현 지사 3선 도전 가도에 김윤덕 안호영 의원 도전장
무주공산 전주시장 선거 백순기 우범기 유창희 이중선 조지훈 임정엽 출격 예고
기초단체장 선거 민주당 소속 현역 강세 속 무소속 단체장 지역 주목
남원 순창 3선 연임제한 지역도 관심

기사 작성:  강영희
- 2021년 09월 16일 17시26분




△도지사 선거판 윤곽 뚜렷

전라북도 도백 선거판은 정치권 안팎에서 떠돌던 각종 시나리오를 보기 좋게 비켜가며 깔끔하게 정리된 형국이다. 김승수 전주시장의 불출마 선언에 이어 정치권 안팎에서 나돌던 재경출신 중진 인사의 차출설도 사라진지 오래다.

송하진 지사의 3선 도전과 민주당 김윤덕(전주갑), 안호영 의원(완주·진안·무주·장수)의 민주당 공천전쟁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려 있다. 내년 대선 결과에 따라 야당 소속 전현직 의원으 출마 가능성도 전망되지만 현 단계에선 가정일 뿐이다.

그럼에도 대선 결과는 민주당의 공천 방향을 크게 바꿔 놓는 절대 변수가 될 가능성이 높다. 승패에 따라 도지사 후보 공방향이 크게 바뀔 것이란 전망이다.

3선에 도전하는 송하진 지사는 공식적으로 출마 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발표 시기만 남겨놓은 상태로 보인다. 송 지사는 민주당 송영길 대표 체제 출범 이후 민주당 1급포상을 받는 등 유리한 출마 환경이 조성된 상태다.

대선정국에서 김윤덕 의원은 차기 전북지사 후보들 가운데 가장 활발하게 움직이며 이재명 지사 지지층을 결집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김 의원은 유일하게 이 지사를 지지하며 정치적 보폭과 입지를 전북 지역에서 넓혔다는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안호영 의원은 환노위 여당 간사로 활동하며 정책 전문가로서 인정받은데 이어 비록 중도 하차 했지만 정세균 정 총리의 최측근으로서 전북의 주축을 담당, 본인의 정치적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실제로 신뢰와 명분있는 정치인이라는 호평 속에 정 전 총리를 지원한 다수 인사들과 지지층이 도지사 후보 경선에서 안 의원 지지를 예고하고 있다.

△무주공산 전주시장 후보군 두터워

김승수 시장이 3선 불출마를 선언하자마자 조지훈 전 전북도 경제통상원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와 백순기 전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이중선 전 청와대 행정관 유창희 전 도의회 부의장이 출마 의지를 피력한 상태다.

조 전 원장이 출마 기자회견을 통해 경제 시장 이미지를 선점하고 있는 상황이며 나머지 주자들은 출마 기자회견 시기를 저울질 하고 있다. 추석 연휴를 맞아 저마다 컨셉을 정해 플래카드를 내건 상태다.

여기에 현재 민주당에 복당 신청을 한 임정엽 전 완주군수도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전주시장 선거의 최대 변수는 후보 경선 전 진행되는 배수 압축 절차. 일반적으로 2~3배수로 경선이 진행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후보 중 절반은 컷 탈락이 불가피하다.

△무소속 단체장 향한 도전카드 다양

무소속 정헌율 시장이 3선에 도전하는 익산시장 선거는 전북 지선의 화약고로 일컬어진다. 정 시장에 맞서 익산에서 굽은 소나무로 불리는 김대중 전 도의원과 최정호 전 국토부 차관, 조용식 전 전북경찰청장, 강팔문 전 새만금개발공사 사장 등이 유력후보로 거론된다. 본선 전 최고 관심사는 민주당 공천 티켓 확보자다.

‘관의 침공’이라 불릴 정도로 공직자들의 출마가 붐을 이루는 상황에서 김 전 도의원의 시민 여론이 뒤지지 않는다는 평가가 중론이다. 이와 함께 최영규 도의원, 김성중 익산성장포럼 대표 등도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익산 민주당 후보 선출 역시 배수압축이 관건으로 2~3명만이 경선 링에 오를 수 있다.

△강임준 현 시장 대 반 강 세력 대결

군산시장 선거는 민주당 강임준 시장의 재선 가도에 맞서는 반 강 세력의 규합 여부가 관심사다. 현재 군산시장 선거 후보군으로는 강 시장을 비롯해 문택규 전북도당 부위원장, 서동석 한양대 공공정책대학원 특임교수, 박재만 전 도의원 등이 자·타천으로 거론된다.

강 시장의 현안사업 해결과 예산확보 성과가 내년 지선의 발판이 될 것이라는 분석 속에 문 후보를 향한 세 결집 여부에 이목이 쏠린다. 문 후보는 전북도 선관위 상임위원과 군산시 체육회 상임부회장을 지냈다.

서동석 교수는 군산시의회 제3·4대의원과 호원대 행정학과 교수, 군산대 법학과 겸임교수 등으로 활동했으며 박재만 NY플렛폼 사무총장은 전 전북도의원, 국가균형발전위원회 특별위원회, 민주당 전북도당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유진섭 시장 우위, 경쟁후보군은 넘쳐

정치권은 정읍시장 선거와 관련해 유진섭 시장의 재선, 문재인 정부 최도식 행정관의 약진 여부를 주목하고 있다. 내년 6월 1일 정읍시장 선거 구도는 민주당, 무소속등 8~9명의 후보들이 자·타천으로 폭넓게 분포하면서 유 시장의 경쟁력을 키워주는 형국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최 행정관은 추석 연휴 이후 청와대에서 나와 정읍에서 유권자들과 보다 더 적극적으로 소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지역내 인지도가 높은 김대중 도의원과 4차례에 걸쳐 조합장을 지낸 김민영 전 정읍산립조합장의 경쟁력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김철수 도의원과 우천규 전 정읍시의회 의장이 민주당 후보군으로 정도진 전 시의장, 이학수 전 도의원이 무소속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박준배 시장 경쟁력 가장 높아

박준배 시장을 위협할 만한 후보가 사실상 부재하다는 평가 속에 공천에 영향력을 가진 이원택 의원도 중립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 박 시장의 재선 도전에 맞서 구형보 전 전라북도 복지여성보건국장과 손삼국 전 김제시 자치행정국장, 신성욱 김제말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장,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 정호영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등 6명이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박 시장은 국가 예산 확보와 기업유치 성과를 바탕으로 순항하고 있다. 구 전 국장은 김제시 친환경농업과장과 죽산면장으로 근무한 바 있으며 손 전 국장은 재직 시 의회사무국장과 행정지원과장을 지냈다. 신성욱 김제말산업클러스터 추진위원장은 전 전국자치분권민주지도자회 사무처장 등을 지냈다. 정성주 전 김제시의회 의장은 지난 민선 7기 지방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후 봉사활동을 폭넓게 전개해 왔고 정호영 전 부의장은 지역내 높은 인지도가 강점이다.

△남원시장 정치권 세력다툼 예고

민주당 이환주 시장이 3선연임 제한으로 무주공산이 된 남원시장 선거판은 정치세력 다툼은 물론 현 시장의 물밑 영향력, 무소속 연대 등 정치적 변수가 다양하다.

양심묵 남원시체육회장이 불출마로 돌아서면서 강용구 현 도의원이 출마 주자로 부상한 가운데 윤승호 전 시장은 지역내 인지도와 조직력이 타 후보를 앞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정치권은 특히 무소속 강동원 전 국회의원의 남원시장 행보를 주시 하고 있다. 지난 19대 총선때 민주당이 아닌 진보정당 후보로 나서 남원·순창지역에서 당선될 정도로 저력이 있는데다 타 후보에 비해 상대적으로 절대 지지층을 확보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민주당 후보군으로 이상현 전 도의원, 무소속 후보군으로 박용섭 전 남원시 안전경제건설국장이 거론된다.

△박성일 군수 3선 도전 무게, 정치지형 변화

3선 출마에 조심스런 입장을 드러냈던 박성일 군수가 6·1 지방선거 출마에 무게를 두면서 완주군수 선거를 둘러싼 정치지형 변화가 예상된다. 박 군수는 수소특화 국가산단 조성과 쿠팡 물류센터를 유치 등 3선 도전의 자양분을 충분히 확보했다는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최근 당직 인선과 국민훈장 수훈 등 낭보를 전한 유희태 민들레 포럼 대표의 재도전이 예상되고 송지용 전북도의회 의장도 군수 출마를 위해 지역에 공을 들여왔다. 이와 함께 소병래 전 전북도의회 부의장, 국영석 고산농협조합장, 이돈승 완주교육거버넌스 위원장도 출마에 뜻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춘성 군수 경쟁력 vs 무소속 결집 주목

민주당 경선보다 본선에 관심도가 높은 진안군수 선거에선 지난 재선거의 지역내 경쟁 구도가 또 한차례 재현될 가능성이 높다. 전춘성 현 군수와 경쟁하기 위한 무소속 연대 가능성이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지만 실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대통령 선거 이후 진행되는 지방선거에서 무소속 연대의 힘이 반감될 수 있다는 분석 속에 전춘 군수의 군정에 대한 긍정 평가 목소리가 크다.

전 군수와 더불어 이한기 도의원, 조준열, 이우규 군의원, 고준식 민주당 전북도당 고문이 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이충국 전 도의원은 무소속 출마가 유력해 보인다.

△무소속 황인홍 민주당 황정수 전 군수 경쟁력 주목

무소속 황인홍 군수가 재선에 도전하는 무주군수 선거는 본선 보다 민주당 후보 공천 결과에 집중도가 높다.

민주당 지지층 결집이 담보된다면 현 무소속 단체장의 아성을 뛰어넘을 수 있다는 구상이다. 황 군수는 농협조합장과 현직 군수가 경쟁력이 되고 있으며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유치, 도심재생사업 등도 군민들로 부터 평가를 받고 있다.

민주당에서는 황정수 전군수, 황의탁 도의원, 서정오 전 청와대행정관이 후보군에 이름을 올려놓고 있다. 황의탁 도의원은 현직의 프리미엄에 특유의 친화력이 강점이고 황 전 군수는 지난 지선에서 군민여론과 달리 예상치 못한 민주당 공천탈락에 따른 동정여론이 폭 넓다.

△장영수 군수 재선 도전에 민주당 경쟁자 폭 넓어

장수군수 선거판은 민주당 경선 단계부터 본선까지 예측불허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높다.

장영수 현 군수의 재선 도전 속에 공직자 출신으로 참신함을 강조하고 있는 최훈식 전 전주시 맑은물사업본부장, 중앙당 등 정치권과 인맥이 두터운 양성빈 전 도의원이 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또한 이란우 전 전북대 감사도 장수군수 출마 여부를 조만간 확정할 계획이며 김창수 전 장수농협조합장의 무소속 도전이 예상된다.

△심민 군수 무소속 3선 도전 속 민주당 자존심 대결

3선 출마와 관련해 말을 아끼고 있는 심민 현 군수에게 한병락 전북도당 부위원장이 도전장을 내밀며 군수 선거판에 활력을 더하고 있다. 자연스럽게 무소속인 심 군수가 3선 도전에 나설 것이란 관측 속에 서울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뉴욕부총영사, LA영사를 역임한 뒤 고향에 정착한 한 부위원장의 지역내 보폭이 넓다. 이와 함께 임실군의회 의장을 지내고 전북도의회 부의장을 역임한 한완수 도의원이 인지도 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평가다. 또한 정인준 임실군산림조합장, 박기봉 전 남원부시장 등 5~6명이 임실군수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무주공산 순창군수, 민주당 경선 주목

황숙주 현 군수가 3선 연임제한으로 불출마함에 따라 일찍부터 민주당 경선 전쟁이 시작됐다.

현재 지역에서 거론되는 출마 예상자는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장종일 효사랑순창요양병원 전 이사장, 최기환 순정축협 전 조합장, 최영일 전북도의원 등 민주당 후보군과 홍승채 군장대학교 겸임교수 등이다.

황숙주 현 군수 지지층과 강인형 전 군수 지지층이 갈려 특정 후보를 지지하고 있다는 설이 지역내 확산되는 등 수년간 해묵은 정치적 갈등 구도가 재현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또한 선거판세에 따라 민주당 경선 예상자 가운데 일부는 무소속으로 선회할 수 있다는 관측에도 힘이 실린다.

△무소속 유기상 군수 재선가도, 민주당 후보 압박

무소속인 유기상 군수의 재선 가도를 민주당 후보군이 다수 출격해 압박하는 모양새다. 최근 노을대교의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로 재선행보에 탄력이 붙은 유 군수는 행정의 달인이라는 긍정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맞서 심덕섭 전 전북도 행정부지가 민주당 주자로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심 전 부지사는 행시출신으로 청와대 선임행정관·행자부 지방행정실장·국가보훈처 차장을 역임하는등 화려한 공직 이력을 갖고 있다. 이와 함께 재경 고창 청년회 초대회장을 맡아 활약한 김만균 성산무역 대표와 장명식 전 도의원이 민주당내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권익현 군수 강세 속 김종규 전 군수 도전 예고

권익현 현 군수의 재선 가도를 제어할 유력주자군이 눈에 띄지 않는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권 군수는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민주당 지지층 연고자 찾기 공로로 1급 포상을 받아 공천단계에서 가점이 예상된다.

권 군수와 함께 김성수 전 부안군의회 의장, 김상곤 민주당 김제부안 농업정책위원장, 최훈열 도의원이 민주당 후보군으로 거론된다. 김 전 의장은 2차례에 걸친 민주당 경선 패배의 설욕을 씻겠다는 각오, 국민의당 부안군수 후보로 나선 김 위원장의 도전도 예상된다. 최 의원은 부동산 투기 문제로 탈당 권유를 받고 있어 민주당 공천 참여 여부는 불투명하다. 무소속인 김종규 전 부안군수의 재도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반 민주당 정서 발현 여부가 변수로 인식되고 있다. /서울 = 강영희기자 kang@sjbnews.com



전북을 바꾸는 힘! 새전북신문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강영희 기자의 최근기사

Leave a Comment

Your email address will not be published. Required fields are marked *

CAPTCHA Image [ 다른 문자 이미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