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전북신문] 재건축을 추진하기 위해 사전 안전진단이 진행 중인 전주 개나리아파트 상당수 가구가 내력벽을 뜯고 창문을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건물의 하중을 견디는 내력벽을 뜯으면 안전에 심각한 위협이 된다. 가뜩이나 지은 지 오래돼 곳곳에 균열이 가는 등 안전 위험이 있는 이 아파트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
개나리아파트는&;30년&;전에&;지은&;시영아파트로&;지난&;2015년&;전주시가&;이곳을&;재건축지역으로&;지정,&;주민주도의&;안전진단이&;이뤄지고&;있다.&;
이&;과정에서&;주민들은&;“많은&;가구가&;내력벽을&;헐어낸&;것이&;확인됐다”며&;“언제&;시작될지&;모르는&;재건축까지&;불안감을&;감출&;수&;없다”는&;호소다.
주로 내력벽의 상당부분을 뜯어내고 대신 창문을 설치했다는 거다. 지은지 30년이 넘고 여러차례 세입자나 주인이 바뀌면서 누가, 언제 훼손했는지도 불분명한 불법 구조변경이 대다수다.
내력벽은 이 아파트 같은 철근 콘크리트와 블록구조 건축물에서 건물무게를 견디게 하는 벽을 말한다. 이 벽을 뜯거나 일부라도 훼손하면 최악의 경우 건물이 무너지는 사고로 이어진다.
주민들은&;이&;아파트&;450여&;세대&;가운데 50~60세대가&;내력벽을&;뜯어내고&;창문을&;시공했다고&;말한다.&;
단지내에서 만난 한 주민은 “아파트의 겉모습은 페인트를 칠해 말끔해 보이지만 내부는 배관 파열이 잦고 냉난방이 잘되지 않아 생활하는데 너무 불편하다”며 “더구나 내력벽을 뜯어낸 가구가 많다고 하니 불안하기 이를 데 없다"고 말했다.
개나리아파트는 1단지 21평형 300세대와 2단지 15평형 150세대 등 총 450세대다. 이곳에 사는 60~80대 노인들은 지을 당시 임대로 들어와 눌러 산 사람이 대다수다.
전주시가&;이미&;분양을&;마쳤지만&;최악의&;사태뿐&;아니라&;심각한&;하자와&;사고가&;빚어지면&;책임을&;면할수&;없다. /복정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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